충북도 지역서점 활성화 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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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디지털 기기 보급과 대형서점의 온라인 사업 확대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서점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에 나선다.
또 지역서점 관련 공모사업 추천 때 인증서점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청주시립도서관는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역 내 서점 23곳에서 책을 사 읽고 21일 이내로 반환하면 책값을 돌려받는다.
도 관계자는 6일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책이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점검과 모니터링도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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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6곳 책값 반환제
충북도가 디지털 기기 보급과 대형서점의 온라인 사업 확대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서점을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에 나선다.
지난달 기준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 회원 등록된 도내 서점은 총 70곳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33곳, 충주 13곳, 제천 10곳, 음성 3곳, 옥천·진천·괴산·단양 각 2곳, 보은·영동·증평 각 1곳이다.
도는 이들 서점 가운데 방문용(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도서 전시판매에 사용하는 서점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인증제를 운영한다.
지난해 7월 첫 도입 후 현재까지 55곳이 인증을 마쳤다. 실태조사를 통해 인증서점 운영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
도는 공공도서관이 도서를 구매할 때 인증서점을 우선 활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지역서점 관련 공모사업 추천 때 인증서점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충북소상공인센터와 연계해 경영 컨설팅과 매장 환경 개선도 돕는다.
이 외에도 청주·충주·제천·옥천·영동·음성 등 6개 시·군 공공도서관 26곳과 지역서점 책값 반환제를 지속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에 사전 신청을 하고 나서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해 읽은 후 도서관에 반납하면 구매자에게 책값을 돌려줘 지역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유도한다.
청주시립도서관는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지역 내 서점 23곳에서 책을 사 읽고 21일 이내로 반환하면 책값을 돌려받는다. 1권당 3만원 내에서 매월 2권까지 환불할 수 있다. 매월 1500만원씩 선착순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6일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책이 경영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점검과 모니터링도 꼼꼼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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