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썸' 김승수♥양정아, 이 드라마 재밌네…연기라면 '대상감'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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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승수와 양정아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양정아는 "김승수만큼 동료 이성 배우로 오래 아는 친구가 없었다. 물론 생년월일이 똑같아서 타로도 본 거고 둘이 잘 맞는다고 나온 거다. 친한 친구로 출연해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고 승수와 친해서 재밌게 잘 찍었으면 좋겠어서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거다. 대본은 하나도 없고 우리 둘이 놀다왔다"라며 김승수와의 사이를 친구로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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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미우새' 김승수와 양정아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팡질팡했다.
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절친 김승수와 양정아는 함께 여행을 떠났고 마트에서 장을 보며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에는 배우 오연수와 손지창 부부가 미리 와 있었다.
양정아와 단둘이 남겨지자 오연수는 "만약에 승수 씨가 '오늘부터 사귀자' 하고 고백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질문했다. 양정아는 "만약 사귀고 안 맞으면 다시 옛날 친구로 돌아가지 못할까 봐 그런 걱정은 있다"고 말했다.
MC 서장훈은 "근데 저 두 분은 저렇게 어영부영 걱정만 하다가 환갑이다"며 안타까워했다.
양정아는 "만약에 승수가 적극적으로 '우리 만나볼까?' 하면 만날 수는 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오연수는 "네가 먼저 고백하기에는 너도 약간 상황상, 한 번 갔다 온 거에..."라며 양정아의 이혼 경험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양정아는 "그런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하지 못하겠다. 특히 남자들을, 사람에게 데인 게 있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 보는 게 생겼다"고 고백했다. 오연수는 "둘이 여행 가기 어색하면 우리 부부가 시간 내서 여행도 같이 가 주겠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그 시각 손지창은 김승수에게 "만약 정아 씨가 먼저 고백을 하거나 대시를 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냐"고 질문했다. 김승수는 "그런 생각을 구체적으로 해본 적은 없는데, 조금 무서운 것도 있다. 나 나름대로의 생활 방식이 있고, 정아도 나름대로의 방식이 있는데 그런 걸로 부딪히게 될까 봐"라며 주저했다.
이에 손지창은 "그게 다 가정이지 않냐. 그렇게 삶을 살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승수는 이후 양정아가 갖고 싶어했던 인형과 머리핀을 선물하고 함께 셀카를 촬영하는 등 세심한 매력을 자랑했다. 서장훈은 "드라마야 뭐야"라며 좋아했다.
앞서 양정아는 지난 3월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이 나간 뒤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김승수는 좋은 친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정아는 "김승수만큼 동료 이성 배우로 오래 아는 친구가 없었다. 물론 생년월일이 똑같아서 타로도 본 거고 둘이 잘 맞는다고 나온 거다. 친한 친구로 출연해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고 승수와 친해서 재밌게 잘 찍었으면 좋겠어서 '미우새'에 출연하게 된 거다. 대본은 하나도 없고 우리 둘이 놀다왔다"라며 김승수와의 사이를 친구로 정의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또 '미우새'에서 우정과 사랑 사이 미묘한 기류를 만들어냈다. 만약 이 모습이 연기라면 대상감일 터다. 모두가 응원하는 양정아의 김승수의 핑크빛 앞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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