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보유할 자격 없다”… 쏟아지는 외국 팬덤 비판

최예슬 2024. 5. 6.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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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해외 팬덤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 세계 아미(BTS 팬덤)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엑스(X)에서 '한국은 BTS에 사과하라(SOUTH KOREA APOLOGIZE TO BTS)'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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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란 사실이 알려지자 해외 팬덤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전 세계 아미(BTS 팬덤)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엑스(X)에서 ‘한국은 BTS에 사과하라(SOUTH KOREA APOLOGIZE TO BTS)’는 요구를 이어가고 있다.

각종 언어로 작성된 게시글들은 “한국은 BTS를 보유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 사용자는 “존재하지도 않는 사재기를 조사하는 대신 7명의 소년이 세상에 던졌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가 BTS 곡 전반의 주요 메시지인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사용자는 “이 이기적인 사람들은 절대로 BTS를 받을 자격이 없다. 당신들은 계속 BTS에 빌붙어 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감히 BTS에 똥을 던지려면 엄청난 길을 걸어야 할 것이다. 말 그대로 BTS는 한국의 국제적 인지도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국과 K팝의 글로벌 인기는 90%가 BTS 덕분이다. 우리 애들을 제대로 대접하는 게 좋을 거다”, “세계에 한류 팬과 조국을 알리며 봉사했는데 이 지옥 같은 나라에서 가장 큰 한류 그룹에 대해 지금 조사를 한다고? 빌어먹을. 그들 덕분에 너희 나라가 성장했다” 등의 격앙된 반응도 있었다.

이들은 일각에서 제기된 사재기 논란을 부인하면서 “그들이 땀과 눈물을 흘리며 그들이 있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 겪은 모든 일을 우리가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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