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적금→청년도약계좌' 갈아탄 가입자 50만명 육박

이세미 2024. 5. 5. 11: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적금을 갈아탄 가입자가 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탄 가입자 수는 약 49만명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부(일시 납입금 1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 가정) 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은행창구에 청년도약계좌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적금을 갈아탄 가입자가 5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가입자의 4분의 1 규모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에서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탄 가입자 수는 약 49만명으로 집계됐다. 만기를 맞은 전체 가입자 202만명의 24.3% 수준이다.

지난 1월 25일 시작된 연계 가입 신청 접수는 이달 말까지로, 신청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희망적금 만기자가 청년도약계좌로 일시 납부(일시 납입금 1260만원, 월 설정금액 70만원, 금리 6% 가정) 시 만기에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최대 약 856만원이다. 일반 적금 상품(평균금리 3.54% 가정)의 기대 수익 약 320만원 대비 2.67배 높다. 금융위는 이러한 계산을 토대로 약 4~5조원이 청년도약계좌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연계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23만명으로 증가했다. 가입 가능한 국내 19~34세 인구 규모(1021만명)의 12%가 가입한 것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출시 초기 예상한 가입 규모 300만명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달 70만원 한도로 적금하면 지원금(월 최대 2만4천원) 등을 더해 5000만원 가량의 목돈을 만들 수 있으며, 실질금리가 연 8~10%대 수준에 달하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상품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