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남자 400m 계주팀, 패자부활전서 파리행 도전
김우중 2024. 5. 5. 11:30
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이 패자부활전에서 마지막 파리행 티켓을 노린다.
한국은 5일(한국시간)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9초25를 기록, 8개 팀 중 5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예선에 참가한 32개 팀 중 결선에 오른 8개 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데, 한국은 전체 23위에 머물렀다.
결선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6일 패자부활전에서 마지막 도전을 앞뒀다. 패자부활전에는 결선에 진출하지 못한 24개 팀이 3개 조로 나눠 경쟁을 벌인다. 각 조 상위 1~2위를 차지한 6개 팀은 파리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 육상이 올림픽 계주에 나선 건 1988년 서울 대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당시 남녀 400m, 1600m 계주 4개 종목에 출전한 기억이 있다. 최고 성적은 남자 400m 계주 준결승 진출이었다. 2024년 이시몬(안양시청) 김국영·이재성·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은 36년 만의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결선에서 이정태·김국영·이재성·고승환 순으로 달려 38초7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한 기억이 있다. 이는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7년 만의 AG 메달이기도 했다. 동시에 이 기록은 지난 2014년 오경수·조규원·김국영·여호수아가 작성한 기록과 같은 한국 타이기록이었다.
김우중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차트IS] 장기용·천우희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첫방 시청률 3.3% - 일간스포츠
- SD→MIA 충격 트레이드 고우석, 다시 트리플A로…“활용도 낮은 계투” 평가도 - 일간스포츠
-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오는 7일 UAE서 개최 - 일간스포츠
- 안병훈, 더 CJ컵 톱10 진입…1위 5타 차 추격 - 일간스포츠
- 차은우, 아스트로 멤버들과 빌리 팬콘 찾아…문수아 문빈 생각에 ‘울컥’ - 일간스포츠
- 트와이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100억 회 '기염' - 일간스포츠
- 딱 ‘하나’ 부족해서…SON 후보에도 못 올랐다, 공격P 5위인데 ‘좌절’ - 일간스포츠
- 판타지 보이즈, 독보적 청량함으로 '음중' 접수 - 일간스포츠
- 이정후, 홈런 무산 아쉽지만…미친 호수비→“수비 도사” 美 폭발적인 반응 - 일간스포츠
- [IS 상암] ‘아담 92분 PK 극장골’ 울산, 5만 2600명 앞 서울에 1-0 승…파죽의 5연승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