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선 행복하니?' 그린우드, 헤타페와 임대 연장 가능성…영구 이적은 미지수

김희준 기자 2024. 5. 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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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전망이다.

5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와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새로운 임대 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그린우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에 헤타페에 임대로 합류했고, 헤타페는 그린우드와 계약 연장을 열망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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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헤타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다음 시즌에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닌 다른 팀에서 뛸 전망이다.


5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유와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새로운 임대 계약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그린우드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마지막에 헤타페에 임대로 합류했고, 헤타페는 그린우드와 계약 연장을 열망한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은 뒤 축구 선수 생활을 잠시 그만뒀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그린우드 처벌을 원하지 않았을 뿐더러 2023년 2월 모든 소송이 취소되며 축구 선수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맨유에서 뛰기에는 이미지가 대단히 실추된 상황이었다. 맨유는 성골 유스이자 가장 유망한 선수였던 그린우드를 구단에 복귀시키기 위해 여론을 살폈으나 현지 팬들 사이에서 그린우드가 맨유에서 뛰면 안 된다는 의견이 우세했기 때문에 이적시장 막바지에 그린우드를 헤타페로 임대보낼 수밖에 없었다. 사실상 방출에 다름없었다.


그린우드는 헤타페에서 부활했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서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1년 반 동안 축구를 하지 못한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헤타페가 안정적인 리그 중위권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을 줬다. 2018-2019시즌 17세에 맨유 1군에 데뷔한 게 요행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셈이다.


헤타페는 그린우드와 계약을 한 시즌 연장하기를 갈망한다. 다만 영구 이적 형태는 아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헤타페는 그린우드에게 만족하지만 임대를 한 시즌 더 연장하는 선택에 무게를 싣는다. 그린우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뛸 수 있는 팀을 원할 거란 관측도 나오는 상황이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어떻게든 영구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다만 2025년 6월에 만료되는 그린우드와 계약에 1년 연장 옵션이 있기 때문에 적당한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을 경우 헤타페에 한 시즌 더 그린우드를 임대보내고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가능성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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