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5일]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

2024. 5. 5.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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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여기에 모인 우리' 620장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출애굽기 20장 4~6절말씀 :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삶으로 배우는 것만 남는다.' 극동방송 설립자인 김장환 목사의 장남 김요셉 원천침례교회 목사가 저술한 두 책의 제목입니다.

김 목사는 이 책에서 목회자인 아버지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는데 정작 아버지 설교에서 배운 것보다 아버지 모습을 보며 배운 것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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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여기에 모인 우리’ 620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20장 4~6절

말씀 :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삶으로 배우는 것만 남는다.’ 극동방송 설립자인 김장환 목사의 장남 김요셉 원천침례교회 목사가 저술한 두 책의 제목입니다. 김 목사는 이 책에서 목회자인 아버지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는데 정작 아버지 설교에서 배운 것보다 아버지 모습을 보며 배운 것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 있는 중앙기독학교 이사장인 그는 학교를 운영하면서 “배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닌 삶으로 배우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을 듣고 배우는 게 아니라 행동을 보고 배웁니다. 그래서 부모가 말로는 ‘믿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면서도 행동으로 그렇지 않다면 자녀들도 부모의 행동을 배우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우상을 만들지 말라’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출 20:4)

여기서 우상이 무엇일까요.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돈 학벌 명예 등을 우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상을 만드는 이유는 우리를 위해, 오롯이 우리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상들에게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출 20:5)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의 결말은 우상의 노예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돈과 학벌, 명예의 노예가 돼 평생 우상만 섬기다 죽게 되는 것입니다.

우스운 비유이지만 부모가 “돈돈돈”하며 재물을 우상화하면 자녀들도 “돈돈돈”하며 살게 됩니다. 반대로 부모가 “주(님)주(님)주(님)”라며 주님을 사모한다면 자녀들도 “주(님)주(님)주(님)”하며 살게 됩니다.

우리 가정은 평소 무엇을 입에 달고 사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녀들이 다 성장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부터라도 말씀대로 살면 그것이 축복의 가정으로 변화되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선물 용돈 테마파크 등 자녀들이 원하는 선물은 많겠지만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믿음의 유산입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출 20:6)

왜냐하면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을 통해 천 대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에게 믿음을 전하는 것은 오롯이 교회학교 목회자, 교사들에게만 달린 게 아닙니다. 자녀의 믿음에 대해 가장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 가정이 신앙의 모델인 아름다운 가정으로 세워지길 원합니다. 부모부터 자녀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임으로 믿음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러므로 천 대까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축복의 가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자녀들이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 나라를 사모할 수 있도록 말씀대로 순종하고 기도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항철 목사(함안 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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