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문화 분야 협력 강화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가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은 3일(현지시간) 로마 외교부에서 예술, 창조산업, 전시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함께 전개한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공연, 전시, 콘텐츠와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마, 밀라노 등서 다양한 전시·행사 열어
한국과 이탈리아 정부가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은 3일(현지시간) 로마 외교부에서 예술, 창조산업, 전시 등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4-2025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을 함께 전개한다.
유 장관은 "양국 수교 140주년은 큰 의미"라며 "이를 계기로 교류를 늘려 양국 국민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트리포디 차관은 "양국에서 많은 행사를 열어 수교를 기념하겠다"고 화답했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공연, 전시, 콘텐츠와 관광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 시작은 국립국악원이 4일 로마 아르젠티나 극장에서 하는 공연 '세자의 꿈'이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위해 기획한 해외 초연 작품이다. 태평무·사랑춤·소고춤·판굿 등 한국 전통 음악과 무용으로 구성됐다.
문체부는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주요 도시에서 다양한 전시와 행사로 열기를 이어간다. 다음 달 한국 중견작가 전시회를 비롯해 7월 K-콘텐츠 기업·소비자 거래 행사, 10월 한국 관광박람회, 11월 한국 현대무용 공연 등이다. 이탈리아 국립영화센터와 함께 한국을 소개하는 단편영화도 제작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다음 달 개막하는 박은선 작가의 조각작품 전시회다. 로마시, 콜로세움 고고학 공원 등과 협력해 로마 주요 관광지에서 4개월 동안 열린다. 박 작가는 2018년 이탈리아 최고 조각가 상인 프라텔리 로셀리를 받아 현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탈리아를 찾는 세계 관광객에게 한국작품의 예술성은 물론 이탈리아와의 우정을 동시에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통령’ 강형욱이 메신저 감시하고 직원 노예화"…기업정보 플랫폼서 논란 - 아시아경제
- "그냥 죽일 것 같았어요"…5년 만에 입 연 버닝썬 피해자 - 아시아경제
- '뺑소니'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한 김호중 "진실은 밝혀질 것" - 아시아경제
- '실버타운 실패' 사업자도, 노인도 등 돌렸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文 딸 문다혜 "검찰, 우리 아들 학습 태블릿은 돌려달라" - 아시아경제
- 의사남편 불륜 잡으려고 몰래 '녹음 앱' 설치…대법 "증거능력 없다" - 아시아경제
- 안철수 "문재인, 미국보다 북한 신뢰…회고록 아닌 참회록 써야" - 아시아경제
- 복권 생각에 한 정류장 먼저 내려 샀는데…20억 당첨 - 아시아경제
- [청춘보고서]관두고 시작하면 늦는다…'사짜 전쟁' 뛰어드는 직장인들 - 아시아경제
- "집?, 요양원?" 갈림길에 선 당신…살 곳이 없다[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