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트로트 가수로서 17년 만 '뮤뱅' 1위

박세연 2024. 5. 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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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사진='뮤직뱅크' 방송 캡처
가수 이찬원에서 신곡으로 ‘뮤직뱅크’ 1위에 올랐다.

이찬원은 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 미니 2집 ‘bright;燦’(브라이트;찬)의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아일릿 ‘마그네틱’을 꺾고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 1위를 하게 됐다.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있게끔 항상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찬스들 너무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앵콜 무대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답했다.

이찬원의 1위는 트로트 가수로서 이례적인 성적이라 의미가 크다. 개인으로서도 이번 ‘뮤직뱅크’를 통해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달성했는데, 이는 트로트 가수로서 장윤정과 강진, 임영웅에 이어 네 번째 ‘공중파 1위’ 기록이다. 

이찬원에 앞서 2005년 장윤정이 ‘MBC 음악캠프’ 1위를, 강진이 2007년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임영웅이 2021년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뮤직뱅크’ 기준으로는 무려 17년 만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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