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 다른 고장 부러워할 정도 많은 성과 내고 있다”

강희청 2024. 5. 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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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용인특례시는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며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기흥구 영덕1·2동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열어 "시장으로 선출해 준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상상력을 발휘하며 성실히 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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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면·동 순회 방문 진행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용인특례시는 다른 고장이 부러워할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며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기흥구 영덕1·2동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지역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열어 “시장으로 선출해 준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난 2년간 상상력을 발휘하며 성실히 일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설명하고, 동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 해소 등의 방안을 마련을 하기 위해 1일부터 지역 내 38개 읍·면·동 순회 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읍·면·동의 사정은 저마다 다르고 시민들이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편도 적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의 말씀을 듣고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으니 기탄없이 말씀해 주시라”고 말했다.

영덕1동 주민 장기숙씨는 “지역 발전을 위해 영덕1동에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며 “노후화로 파손된 도로가 많은데 포트홀 정비에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학교설립은 교육청과 깊은 논의를 해야 하는 등 시가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흥덕 지역 주민들이 오랫동안 희망해 온 만큼 경기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계속 논의를 하겠다”면서 “도로가 파손되거나 포트홀이 생기면 최대한 속히 보수하자는 이야기를 간부 등에게 여러 차례 했다. 시민들께서도 파손된 도로를 보시면 현장의 사진을 찍어 시청, 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문자 등으로 주시라. 속히 확인해서 복구조치를 취하겠다”고 답했다.

영덕2동 주민 박재우씨는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신갈천에서 기흥호수공원까지 순찰을 하다보면 늦은 시각까지 여성분들이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어두운 구간은 사고 위험도 있어 시에서 자율방범대에 자전거를 지원해준다면 순찰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시가 최근 의용소방대협의회에 순찰 차량 2대를 지원했다. 자율방범대에 자전거를 지원할 수 있는지 경찰서와 논의하겠다”고 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 시장은 시의 역점사업과 주요 현안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며 시의 변화된 모습과 앞으로의 발전상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기흥구 보정·마북 일대 플랫폼시티,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 등 시를 L자형으로 가로지르는 반도체 핵심축이 가동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며 “앞으로 용인의 인구는 150만명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편리한 도로·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해 경강선과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단기·중장기 계획을 가다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 선거공약이던 반도체 고속도로도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동·남사의 국가산단과 원삼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동서로 연결하는 핵심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오는 16일 기흥구 상하동과 구갈동에서 주민 소통간담회를 이어간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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