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김치’ 이어 ‘수세미 월병’… “中 먹거리 조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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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맥주', '알몸 김치'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 이번에는 월병이 문제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그는 "알몸 김치, 오줌 맥주, 파리 고량주에 이어 이번에는 '수세미 월병'까지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젠 우리 정부도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서 더 철저한 조사를 강화해야만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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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맥주’, ‘알몸 김치’로 홍역을 치렀던 중국에서 이번에는 월병이 문제가 됐다. 일부 월병 제품 가운데 수세미가 섞인 제품이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세미가 섞인 것으로 확인된 중국산 월병 일부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회수 대상 제품은 ‘윤 푸드’에서 수입·판매한 중국산 ‘오인월병’ 450g이다. 제조일자는 2024년 3월 18일이다.
식약처는 판매자는 제품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는 제품을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분노를 표했다. 그는 “알몸 김치, 오줌 맥주, 파리 고량주에 이어 이번에는 ‘수세미 월병’까지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젠 우리 정부도 중국산 먹거리에 대한 수입에 있어서 더 철저한 조사를 강화해야만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월병은 중국 사람들이 중추절에 즐겨 먹는 둥근 모양의 과자다. 중국인들도 명절에 먹고 즐기는 음식을 비위생적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소변 맥주’ 논란도 크게 일었다. 중국 4대 맥주 중 하나인 칭다오 맥주 생산공장에서 한 남성이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됐다.
또한 2021년에는 한 중국 남성이 옷을 벗고 수조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알몸 김치’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다만 당시 알몸 김치는 국내 수입은 없다고 알려졌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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