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5월 4일] 교회다운 교회

2024. 5. 4. 0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찬송 : '내 주의 나라와' 208장(통246)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요한복음 2장 13~22절말씀 : 우리는 매주 교회에 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교회에 대해 잘 모르면 교회가 잘못된 길로 가도 모르고, 주님이 원하지 않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사모할 수 있는 뜨거운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찬송 : ‘내 주의 나라와’ 208장(통24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2장 13~22절

말씀 : 우리는 매주 교회에 갑니다. 그런데 우리가 교회에 대해 잘 모르면 교회가 잘못된 길로 가도 모르고, 주님이 원하지 않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교회가 어떤 곳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이고 어떤 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교회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첫 번째로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요 2:13) 유월절이 되면 유대인 남자들은 예루살렘에 와서 유월절 절기를 지켰기 때문에 유대인이었던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에 가셨습니다. 지금 우리가 주일이 되면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가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크리스천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임재로 은혜를 받습니다. 또 예배가 중요한 이유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배에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납니다. 은혜가 충만하다면 자연스럽게 삶도 변화됩니다. 예배를 통해 매주 한가지씩만 변해도 일 년이면 52가지가 변합니다. 이게 쌓여서 10년이 되면 무려 520가지나 변하게 됩니다.

둘째, 교회는 기도를 드리는 곳입니다. 요한복음에는 자세히 나와 있지 않지만,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신 후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마 21:13)

예수님은 성전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고 하시며 성전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곳이 돼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교회에 모인 성도들이 함께 올리는 기도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거룩하고 간절한 기도를 통해 기적을 이뤄가십니다.

세 번째, 교회는 예수님을 전하는 곳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요 2:22)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동시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열심히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들이 돼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교회입니다. 우리가 모이는 곳도 교회입니다. 각자가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모이는 교회도 바르고 거룩한 교회 공동체가 돼야 합니다. 좋은 교회는 찾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모두 교회다운 교회가 되게 하시고 우리가 출석하는 교회도 교회다운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그것을 위해 헌신하는 우리 가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사모할 수 있는 뜨거운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항철 목사(함안 비전교회)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