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이런 세트리스트가 된다고?”…최초 공개 무대부터 다양한 편곡까지

이수진 2024. 5. 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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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3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세 번째 월드투어 ‘액트 : 프로미스’의 첫 번째 공연이 진행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무대와 새롭게 편곡한 여러 곡들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의 수록곡 ‘그로잉 페인’, ‘드리머’, ‘딥 다운’과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에 실린 유닛곡 ‘더 킬라’(수빈, 연준), ‘쿼터 라이프’(범규, 태현, 휴닝카이) 무대가 처음 공개됐다. 특히 형 유닛의 ‘더 킬라’는 섹시함이 돋보이는 무대를, 동생 유닛의 ‘쿼터 라이프’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을 살린 무대를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또 판소리 춘향가의 가사를 차용한 ‘슈가 러쉬 라이드’는 국악 버전으로 편곡되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로운 매력을 담았다. 암전 후 국악이 재생되고 30여 명의 댄서들이 검정색 한복을 입고 부채를 들고 나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댄서들의 퍼포먼스가 끝나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푸른색 계열의 한복을 입고 나와 국악 버전의 ‘슈가 러쉬 라이드’ 무대를 꾸미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힙합 요소가 가미된 얼터너티브 펑크 장르의 ‘뉴 룰스’와 트랩 장르를 기반으로 한 ‘동물원을 빠져나온 퓨마‘는 각각 1990년대 UK 펑크 록과 하드 록으로 편곡돼 강렬하고 화끈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거대한 사이즈의 증기 기차가 무대 세트로 어우러지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의 명성을 입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1일 ‘미니소드 3 : 투모로우’를 발매하고 앨범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3~5일 서울 KSPO DOME에서 ‘액트 : 프로미스’ 콘서트를 진행한 후 전세계 팬들을 만나러 떠난다. 서울 공연에 이어 미국 8개 도시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 4대 돔투어도 개최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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