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달 탐사선 ‘창어 6호’ 발사… 인류 최초 달 뒷면 암석 채취

김현길 2024. 5. 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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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를 시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은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27분 중국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 로켓 창정(長征)-5 YB에 실어 발사했다.

중국은 2003년 달 탐사 계획 '창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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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를 위해 발사한 창어 6호가 3일 중국 하이난 섬에서 발사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인류 최초로 달 뒷면 토양 샘플 채취를 시도하는 달 탐사선 ‘창어 6호’를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은 3일(현지시간) 오후 5시 27분 중국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를 운반 로켓 창정(長征)-5 YB에 실어 발사했다. 창어 6호의 임무는 지구에서 볼 수 없는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돌아오는 것으로 궤도선, 착륙선, 상승선, 재진입모듈 네 부분으로 구성돼있다.

발사에서 지구 귀환까지 5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03년 달 탐사 계획 ‘창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창어는 중국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름이다. 2013년 창어 3호가 달에 착륙하는 데 성공한 이후 2019년에는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달의 앞면과 뒷면 착륙에 모두 성공한 국가가 됐다.

달 뒷면 암석 채취를 위해 발사되는 창어 6호가 3일 중국 하이난섬에서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2020년에는 창어 5호가 달의 앞면에 착륙해 암석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번에 발사한 창어 6호의 목표는 달 남극 뒤쪽 아이켄 분지 토양 및 암석을 채취해 지구로 복귀하는 것이다.

중국은 2030년까지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르면 2027년쯤 무인 연구기지를 달에 설립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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