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고독사'를 대하는 사회적 책임...인식 개선과 함께 방식의 '다양성'도 갖춰 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독사는 1990년대 이후 일본에서 급증한 나홀로 죽음 이후 등장한 신조어로 나이가 들어 신체 기능이 퇴화하고 경제 활동이 어려운 노인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부산 사상구 주례2동은 저소득 중장년 이상 1인 가구를 위해 '활력충전 에너짐(gym)' 사업을 운영하고 전문 강사의 레크리에이션과 색소폰 연주를 통해 노인들에게 활력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독거 노인 레크리에이션 교실,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 복지 담당자 대상 '안전망'교육도 실시
김영범 한림대학교 교수는 "사회적 고립 노인 비율이 전체 표본 중 8.87%를 차지한다"라며 "건강이 나쁠수록, 인지기능이 나쁠수록 사회적 고립 노인 비율이 높다"라고 말했다.
부산 사상구 주례2동은 저소득 중장년 이상 1인 가구를 위해 '활력충전 에너짐(gym)' 사업을 운영하고 전문 강사의 레크리에이션과 색소폰 연주를 통해 노인들에게 활력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독사를 예방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우울한 증세'를 저감시키는 방법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의료계의 조언과 지적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 금정구 부곡4동은 관내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야쿠르트 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야쿠르트 배달원이 매칭된 독거 노인에게 주 2회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을 취하는 매뉴얼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부산 연제구에서는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 예방 교육이 최근에 실시됐다. 복지분야 인적 안전망으로 활동하고 있는 12개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 60여 명이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최근 연제구에서는 이웃 주민의 신고로 위급한 상황에 놓인 주민을 신속하게 발견해 고독사를 예방한 사례가 있어 지자체와 지역 주민 간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각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이웃 간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부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급여·실손보험 고삐 쥐는 정부…건보 보장률 65.7%로 소폭 상승
- 文 “김정은 핵 사용할 생각 전혀 없다고 말해” 회고록 공개
- 尹대통령 “R&D 예타 전면 폐지…기초연금·생계급여 계속 늘릴 것”
- 의료계, 의대 증원 집행정지 재항고장 제출…“90%는 승소”
- 1980년 5월 그날을 기억하며...민주평화대행진
- ‘페이커’ 이상혁 “겉으로 보기에 안 좋아도, 최선의 플레이한다” [MSI]
- ‘구마유시’ 이민형 “G2, 경기력만 올라오면 3-0으로 이길 상대였다” [MSI]
- 토요일, 초여름 더위…큰 일교차 주의 [날씨]
- 민주, 北 도발에 “외교적 고립 자초하는 자충수 멈춰야”
- ‘오너’ 문현준 “T1, 복수 잘해…BLG 3-1로 이기겠다” [M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