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우치동물원 사슴사 친자연적 환경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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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의 사슴사가 새단장을 마치고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재개장했다.
지난 1992년 문을 연 광주우치동물원은 2016년 원숭이사를, 지난해 10월 곰사를 리모델링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고려한 동물사로 개선해 생명 존중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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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우치동물원의 사슴사가 새단장을 마치고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재개장했다.
과거 철조망으로 둘러싸여진 낙후된 사슴사는 철조망을 없앴으며 바닥을 흙과 돌로 바꿔 친자연적으로 개선했다. 남유럽에 사는 ‘다마사슴의 고향’을 콘셉트로 했다.
먹이그물 주머니 등을 배치해 동물들의 무료함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행동을 유도하는 ‘행동 풍부화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새 방사장에서는 꽃사슴, 다마사슴, 붉은사슴 등이 함께 지내게 된다.
우치동물원은 다양한 종의 동물 전시 및 보호를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압수·유기로 보호 중이던 멸종위기종 붉은꼬리보아뱀과 알거스도마뱀을 인계해 지난 2월부터 전시하고 있다.
또 문화재청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천연기념물 보존관을 건립한다. 올해 보존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992년 문을 연 광주우치동물원은 2016년 원숭이사를, 지난해 10월 곰사를 리모델링하는 등 단계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지태경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우치동물원은 앞으로도 동물복지를 고려한 동물사로 개선해 생명 존중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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