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갈취·폭행” 학폭 논란에…野 김동아 ‘생기부’ 공개

임현범 2024. 5.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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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생활기록부 사본을 공개했다.

김 당선인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보도채널에서 학폭 의혹에 관한 내용이 보도됐다. 이는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구체적인 상황이 묘사됐다고 하지만 일방적인 주장뿐"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 나온 동창생들은 김 당선인이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담뱃값을 갈취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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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동창생 학교폭력 증언 나와
김동아 생기부 공개 후 법적조치 예고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 연합뉴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당선인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생활기록부 사본을 공개했다.

김 당선인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보도채널에서 학폭 의혹에 관한 내용이 보도됐다. 이는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구체적인 상황이 묘사됐다고 하지만 일방적인 주장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다니면서 일방적으로 누구를 괴롭히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며 “저의 입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 생활기록부 사본을 첨부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학교폭력 소문은 정치적으로 반대의 입장에 있는 동창생이 퍼뜨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선 전후로 고향에서 악의적인 소문이 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저와 정치적으로 반대의 입장에 있는 동창생들의 소문의 발언지”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보도가 정치적 음해라고 판단한다. 허위 주장이 지속할 경우 관련인에 대한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MBN 보도로 김 당선인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인터뷰에 나온 동창생들은 김 당선인이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거나 담뱃값을 갈취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동창 A씨는 “엄청 세게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맞았다. 친구들이 말려서 멈췄지만 이후로 무서워서 학교에서 없는 사람처럼 조용히 생활했다”고 말했다.

다른 동창생 B씨는 친구에게 담뱃값을 갈취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C씨와 D씨는 “약한 애들을 괴롭혔다. 사소한 이유로 느닷없이 친구에게 소리를 질렀다”며 “키 작고 싸움을 못하는 애들을 포크로 찌르며 웃기도 했다”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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