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특화시장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방화·실화 혐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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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로 200개가 넘는 점포가 불에 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는 전기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경찰청은 서천 특화시장 화재 관련 조사 결과 방화·실화 혐의를 발견할 수 없어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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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화재로 200개가 넘는 점포가 불에 탄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는 전기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남경찰청은 서천 특화시장 화재 관련 조사 결과 방화·실화 혐의를 발견할 수 없어 입건 전 조사를 종결한다고 3일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 63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한 경찰은 약 3개월 간 수사를 진행했다.
이 기간 경찰은 피해상인 218명과 관련 공무원, 소방·전기점검 업체, 사설경비업체, 시장 경비원, 신용카드 사용자 등 사건 관련자 50명을 조사했으며 화재현장 합동감식 3회, 발화 재현 실험 2회, 현장 내·외부 CCTV 영상 분석, 소방·전기시설 점검 자료 등을 검토했다.
사고 현장 CCTV를 분석해 발화지점을 특정한 이후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한국전기공사 등과 함께 한 점포의 내부를 정밀 감식했다.
이를 통해 전기배선 2점, 전기히터 열선 1점 등 화재원인으로 추정되는 3점의 단락흔을 발견했으며 이곳을 정밀 감정해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공무원, 전기·소방 시설물 점검업체, 점포 상인 등을 상대로도 관리상 문제와 부실 점검 여부를 수사했지만 과실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방면에 걸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화나 실화 혐의 발견할 수 없어서 조사를 종결한다”고 설명했다.
서천 특화시장 화재는 지난 1월 22일 오후 11시8분쯤 발생했다. 이 불로 시장 내 점포 292개 중 227개가 모두 타 약 65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예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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