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손톱 4천개 칠한 나이지리아 미혼모, 기네스 도전

김민경 2024. 5. 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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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이지리아 여성이 3일간 4000개 이상의 손톱을 칠하며 세계신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그녀는 현재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에 자료를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플라토주에 거주하는 리샤 다커(19)가 72시간 동안 4000개 이상의 손톱을 칠하는 마라톤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그녀의 도전이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리샤가 시간당 60개의 손톱을 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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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칠하고 있는 리샤 다커(19)의 모습. BBC 기사 캡처

한 나이지리아 여성이 3일간 4000개 이상의 손톱을 칠하며 세계신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그녀는 현재 기네스 월드 레코드 측에 자료를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부 플라토주에 거주하는 리샤 다커(19)가 72시간 동안 4000개 이상의 손톱을 칠하는 마라톤을 끝냈다고 보도했다.

리샤의 네일 마라톤은 지난 4월 28일 플라토주의 한 이벤트 센터에서 시작돼 72시간 동안 진행됐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그녀의 도전이 세계신기록으로 인정되기 위해서는 리샤가 시간당 60개의 손톱을 칠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혼모인 리샤는 “많은 사람들이 미혼모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런 미혼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십대 미혼모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고 BBC에 말했다.

그녀는 또 자신의 도전으로 고향인 플라토주가 유명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플라토주는 나이지리아 중부에 있는 고원 지대로 무슬림이 대부분인 북부와 기독교인이 다수인 남부가 만나는 접경지다. 때문에 나이지리아의 ‘미들 벨트(middle belt)’로도 불리는데 민족, 종교적 구성이 다양한 만큼 이를 둘러싼 무력 충돌이 종종 일어난다. 지난해 12월에도 이슬람교인 유목 민족과 기독교인 농민 부족이 충돌하면서 최소 160명이 숨지는 유혈 사태가 발생했다.

리샤는 “사람들은 플라토를 겉만 보고 판단한다. 여러 문제들을 떠나 플라토는 아름다운 지역”이라며 기네스에 도전하는 동안 다양한 민족의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민경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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