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학폭 의혹 소상히 해명하라"

김희정 2024. 5. 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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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학교폭력 의혹 보도에 대해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소상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민주당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한 인물이 과거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민주당이 청년 정치를 하겠다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동아 당선인이 바로 의혹의 당사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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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갑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이재명 호위무사로 공천장 따냈다"
22대 총선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동아 후보가 지난달 11일 새벽 본인의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 당선인의 학교폭력 의혹 보도에 대해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는 '민주적인' 방법으로 소상히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아 당선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대장동 변호인' 중 한 명이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민주당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한 인물이 과거 학교 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심지어 민주당이 청년 정치를 하겠다며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동아 당선인이 바로 의혹의 당사자"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 당선인에게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동창생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 피해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주먹으로 세게 맞았다'라고 주장했고 다른 복수의 동창생들은 '키 작고 싸움 못 하는 약한 애들을 괴롭혔다'라는 증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혹이 만약 사실이라면 김 당선인은 국민의 공복이 될 자격이 없다"며 "사실 애초에 힘센 권력자에게 줄을 잘 서 공천받았다는 비판이 있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호 대변인은 "김 당선인은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불리며 이재명 대표의 호위무사로 활동했고 이를 계기로 이 대표와 강성 지지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끝내 공천장을 따냈다"며 "이러한 뒷배경이 있으니 스스로 법조인 출신이면서도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와 같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이재명 방탄'에 국회의원의 권한을 남용하겠다 선언한 것 아니겠느냐"고 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해당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학폭 기록도 없다'고 주장했고, 자신과 반대 입장인 세력에 의해 기획된 정치적 음해라 강변하며 법적 조치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했다"며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선 '사법부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운운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통해 틀어막겠다니 그야말로 표리부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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