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이제 메시의 대표팀 애착인형까지 사준다… 제2의 바르셀로나에 디마리아 합류 추진

김정용 기자 2024. 5.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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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마이애미가 '메시 공화국'을 더 공고히 하려 노력 중이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단짝 파트너였던 앙헬 디마리아 영입이 추진 중이다.

디마리아가 유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면 연장할 것이고, 새로운 도전과 더불어 메시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면 마이애미로 갈 가능성이 높다.

메시 효과를 확실하게 본 마이애미는 디마리아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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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마리아(왼쪽),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터마이애미가 '메시 공화국'을 더 공고히 하려 노력 중이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대표팀 단짝 파트너였던 앙헬 디마리아 영입이 추진 중이다.


최근 디마리아의 마이애미행 여부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3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전했다. 디마리아는 현 소속팀인 벤피카와 잔류에 대한 논의도 이어가고 있다. 6월이면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은 많지 않다. 디마리아가 유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싶다면 연장할 것이고, 새로운 도전과 더불어 메시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면 마이애미로 갈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는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회장직을 맡아 유명한 팀이다. 이 시대 최고 스타 메시가 말년에 뛸 팀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메시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 시절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를 영입해 주며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메시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영입 직후였던 2023년 리그스컵(미국, 멕시코 통합 컵대회) 우승을 선사했다. 2020년 창단한 인터마이애미의 짧은 역사에서 유일한 트로피다. 메시의 활약을 보기 위해 평균 관중이 치솟았다.


부상으로 자주 결장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뛰기만 한다면 여전히 메시는 승리 보증수표다. 마이애미는 현재 진행 중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동부 컨퍼런스 6승 2무 3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동서부 통합 순위에서도 레알솔트레티크, LA갤럭시 등을 누르고 선두다. 메시는 9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메시의 단짝 공격수 수아레스가 7골로 원투 펀치의 위력을 보여준다.


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왼쪽, 인터마이애미)와 데이비드 베컴 인터마이애미 구단주. 인터마이애미 트위터 캡처

메시 효과를 확실하게 본 마이애미는 디마리아까지 노린다. 디마리아는 메시보다 한 살 어린 36세 노장 윙어다. 대표팀에서는 메시의 단짝 파트너로 뛰어 왔고, 프로에서는 한동안 레알마드리드에 몸담으며 메시와 격돌하는 사이였다. 메시와 나이차이가 나서 U20 월드컵은 각각 다른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그 이후 모든 영광을 함께 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남자축구 금메달,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의 동료였다. 아르헨티나는 전통적으로 드리블 능력과 활동량을 겸비한 선수에게 중앙과 측면을 넘나드는 역할을 맡긴다. 디마리아는 이 역할의 최고봉으로 한동안 유럽 축구계를 호령했다.


디마리아는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센트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유럽 진출 후 벤피카, 레알,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를 거쳐 이번 시즌 벤피카로 돌아왔다. 디마리아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8골 10도움, 유로파리그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죽지 않은 기량을 증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마이애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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