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세 이승철, 2년 전보다 남성 호르몬 수치 상승… 그가 밝힌 ‘비결’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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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57)이 남성 호르몬 수치 상승 비결을 밝혔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남성 출연자들이 남성 호르몬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근육에는 DHEA라는 대사물질을 남성 호르몬으로 바꾸는 효소가 있다.
DHEA는 남성 호르몬으로 바뀌어가는 중간 물질로, 다른 호르몬이 될 가능성도 지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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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는 남성 출연자들이 남성 호르몬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 과정에서 이승철은 가장 연장자로서 2년 전보다 수치가 좋아졌다. 비결을 알려달라는 질문에 이승철은 “즐거운 생각과 꾸준한 운동”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술을 마셨어도 다음 날 꼭 해독을 시킨다. 운동으로 땀복을 입고 30분 뛴다. 그것만 해도 몸이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운동과 남성 호르몬 수치는 어떤 관련이 있을까?
실제로 하체의 근력을 단련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성화시킨다. 근육에는 DHEA라는 대사물질을 남성 호르몬으로 바꾸는 효소가 있다. DHEA는 남성 호르몬으로 바뀌어가는 중간 물질로, 다른 호르몬이 될 가능성도 지닌 상태다. 이런 미완성 상태의 DHEA는 부신에서 만들어져 온몸을 순환하고 근육 속에서 여러 효소를 만나 남성 호르몬으로 변화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은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발기와 지속력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일본 연구팀은 강한 강도로 운동하는 남자의 정자 활동이 떨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지나친 운동으로 인해 뇌가 정자 생성에 관여하는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억제한다는 것이 연구진의 분석이다. 또 고강도 운동으로 체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정자를 저장하는 고환의 온도가 높아지면서 정자의 활동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운동은 다음 날 피곤하지 않을 정도로만 하는 게 좋다.
한편 술에 든 알코올은 고환에 영향을 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춘다. 고환에는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담당하는 ‘라이디히’ 세포가 있다. 알코올은 이 라이디히 세포를 위축시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줄인다. 미국 알코올중독연구학회지 ‘알코올리즘’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3주간 매일 알코올 40g을 섭취한 남성 집단은 그렇지 않은 남성 집단에 비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최대 1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알코올은 뇌세포도 파괴하는데, 이때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라고 지시하는 뇌하수체 시상하부 부분 세포도 파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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