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이 총알받이냐?”… 하이브 앞 근조화환 시위

최예슬 2024. 5. 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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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갈등을 계기로 그룹 방탄소년단(BTS)까지 각종 의혹에 시달리자 팬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3일 온라인상에선 BTS 팬덤인 '아미'가 보낸 근조화환이 하이브 사옥 앞에 즐비한 사진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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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사옥 앞으로 BTS 팬덤이 보낸 근조화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캡처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갈등을 계기로 그룹 방탄소년단(BTS)까지 각종 의혹에 시달리자 팬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하이브 사옥 근처에서 트럭 시위를 하고 근조 화환을 보내 팬덤 차원의 항의를 이어갔다.

3일 온라인상에선 BTS 팬덤인 ‘아미’가 보낸 근조화환이 하이브 사옥 앞에 즐비한 사진이 확산됐다. ‘매니지먼트 본질은 어디로? 구색만 대기업 빈 깡통 하이브’, ‘필요할 땐 우리 BTS, 불리할 땐 총알받이’, ‘쉴 새 없는 오너리스크, 방탄의 탈하이브 기원한다’, ‘업계 1위 무능 소속사’ 등의 문구가 달렸다.

이날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 아미’의 명의로 일부 신문에 전면 광고 형식의 성명을 내고 “하이브와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음해에 책임 있는 자세로 수습에 임하고 즉각적인 법적 조치와 진행 상황을 확실하게 공지하라”고 요구했다.

중앙일보 광고면 캡처

이들은 또한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 박지원 대표는 소속사의 대내외 부정적인 이슈에 방탄소년단을 방패막이로 내세우는 언론 플레이를 중지하라”며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지 않는 소속사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소속사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음은 통상 계약 해지의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경고했다.

BTS는 최근 사재기 의혹과 함께 단월드 연관설 등의 의혹에 시달렸다. 하이브는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을 한 게시물을 취합해 작성자들을 수사 기관에 고소했다.

BTS는 난해 12월부로 멤버 전원이 군 복무 중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입대해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복무하는 맏형 진은 다음 달 12일 전역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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