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개발 추진하던 '사천 서부산단', 결국 대행 사업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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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가 곤양면 맥사리 일원에 추진 중인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의 개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완전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비 700여 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확보 문제에 부닥쳤다.
시는 사천서부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본격 가동하면 연간 5260억 원의 생산효과와 12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산단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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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사천 강무성]
▲ 사천시가 곤양면 맥사리 일원에 추진 중인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의 개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완전 공영개발 방식으로 시비 700여 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개발할 예정이었으나, 예산 확보 문제에 부닥쳤다. 이에 시는 사업 시행만 맡고, 부지조성과 기반설치 공사는 민간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5월 2일 대행개발사업자 공모를 위한 공고를 시 누리집에 냈다. 서부일반산단 위치도. (사진=사천시) |
ⓒ 뉴스사천 |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는 곤양면 맥사리 산 35번지 일원 31만 3603㎡에 763억 원(공사비 486억 원, 보상비 139억 원, 기타 138억 원)을 들여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유치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금속가공부품 제조업(C25), 비금속광물제품 제조업(C23),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조업(C22),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C29),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H52)이다.
시는 사천서부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본격 가동하면 연간 5260억 원의 생산효과와 1200여 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산단 승인을 받았다.
▲ 시찬시는 사천 서부일반산업단지 시행만 맡고, 부지조성과 기반설치 공사는 민간업체에 맡기는 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5월 2일 대행개발사업자 공모를 위한 공고를 시 누리집에 냈다. 이미지는 시 공고문 |
ⓒ 뉴스사천 |
시는 시비 160억 원 등을 투입해 사업 승인과 부지매입 절차까지 마무리한 상태지만, 500억 원이 넘는 공사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당초 올해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확보한 예산은 25억 원 남짓이다. 시는 자금조달 어려움과 실수요 문제 등으로 전액 시비 투입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시 연 20여 억 원의 예산으로는 수십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서부일반산단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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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투자유치산단과는 "관심을 보이는 민간업체가 있다"며 "대행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찾고, 빠른 기간 내에 산단 조성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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