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열두 예언자의 잃어버린 편지들
최기영 2024. 5. 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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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성서학이 만난다면 어떤 글이 남겨질까.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처럼 성경 왜곡에 대한 우려부터 떠올릴 필요는 없다.
뛰어난 구약학자인 저자는 성경적 역사성을 기반으로 예언서 이면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질문들을 편지 형식으로 풀어낸다.
성경 인물이 또 다른 인물에게 전하는 편지글 뒤에는 해당 상황에 대한 배경과 전경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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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골딩게이 지음/안영미 옮김/IVP
소설과 성서학이 만난다면 어떤 글이 남겨질까.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처럼 성경 왜곡에 대한 우려부터 떠올릴 필요는 없다. 뛰어난 구약학자인 저자는 성경적 역사성을 기반으로 예언서 이면에 숨겨져 있을 법한 질문들을 편지 형식으로 풀어낸다. 성경 인물이 또 다른 인물에게 전하는 편지글 뒤에는 해당 상황에 대한 배경과 전경이 상세하게 소개된다. 편지의 받는 이를 ‘사마리아 타임즈 편집자’로, 또 ‘예루살렘 타임즈의 편집자’가 선지자 호세아에게 편지를 보내는 상황을 구성하며 전에 없던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최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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