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바이에른, 마지막 옵션 랑닉 선임 실패… 오스트리아 축구협회와 협상 결렬 직전, 김민재는 대체 누가 지도하나

김정용 기자 2024. 5. 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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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김민재를 지도할 감독은 대체 누구인가.

최근 일주일 동안 바이에른의 랑닉 감독 선임이 임박한 것처럼 보도된 바 있다.

또한 미터도어퍼 회장은 "랑닉 감독과 대화 중이다. 아직 결정을 내린 건 아니다. 잔류시켜 볼 것"이라며 바이에른행이 확정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최근 인터뷰에서 "플랜 D"는 없다며 플랜 C인 랑닉 감독 선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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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랑닉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음 시즌 김민재를 지도할 감독은 대체 누구인가.


바이에른뮌헨의 감독 선임이 대위기에 봉착했다. '최후의 옵션'이라던 랄프 랑닉 오스트르리아 감독까지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현재 팀을 지휘하고 있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조기 결별할 거라고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투헬 감독은 팀을 떠난다. 이번 시즌 중반에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 힘들어지고 자국 컵대회에서 거푸 탈락하자 내린 결정이었다. 이 결정을 번복할 생각은 없다. 최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며 투헬 감독이 뒤늦게 지도력을 보여줬지만 바이에른 수뇌부의 의사는 그대로다.


문제는 후임 감독이다.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에게 차례로 접촉했는데 모두 퇴짜를 맞았다.


3번째 옵션으로 떠오른 인물이 랑닉 감독이었다. 랑닉 감독은 1990년대부터 독일에서 알아주는 전술가였고, 많은 후배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샬케04, RB라이프치히 등을 이끌며 감독으로서 역량도 보여줬다. 그러나 빅 클럽은 거의 맡은 적 없다가 최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실패를 겪었다. 현재 오스트리아를 이끌고 유로 2024 본선을 준비 중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바이에른의 랑닉 감독 선임이 임박한 것처럼 보도된 바 있다. 계약기간, 랑닉 감독이 요구하는 이적시장 전권 부여 등 세부적인 조건까지 나왔다.


그러나 최근 클라우스 미터도어퍼 오스트리아 축구협회 회장은 "랑닉 감독의 기여에 만족한다. 앞으로도 우리 팀에서 계속 보고 싶다"며 놓아줄 생각이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미터도어퍼 회장은 "랑닉 감독과 대화 중이다. 아직 결정을 내린 건 아니다. 잔류시켜 볼 것"이라며 바이에른행이 확정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투헬(바이에른뮌헨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리고 2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 등 현지 보도는 랑닉 감독의 영입 결렬로 기울고 있다.


오스트리아 축구협회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요즘에는 감독 영입에도 이적료가 필요하다. 오스트리아 측이 놓아주지 않는다면 보상금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있지만, 그 액수 대한 협상이 잘 되지 않은 것이 결렬 요인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수뇌부는 최근 인터뷰에서 "플랜 D"는 없다며 플랜 C인 랑닉 감독 선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호언장담이 무색한 상황이 됐다.


바이에른 소속 수비수 김민재, 그리고 구단 역사상 최고 몸값으로 영입된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어느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될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감독 선임 타이밍이 아주 늦은 건 아니지만 팀 운영에 대한 신뢰는 갈수록 떨어져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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