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애 '희망을 품다', 대한민국사진대전 대상…"사진예술 성장에 한 발 더"
국내 최대 사진공모전인 제42회 대한민국사진대전에서 신진 이정애 작가의 ‘희망을 품다’가 대상에 선정됐다. 이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총 384점(특선 38점·입선 342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유수찬)는 지난달 26일 서울 양천구에 있는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대한민국사진대전 심사가 있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921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심사 및 운영위원과 관람객 100여명이 참여한 공개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에는 김정식 심사위원장과 이원철(홍익대학교 대학원 교수) 특별 심사위원을 비롯해 강봉옥, 김수진, 김화연, 손석윤, 염재청, 오경희, 전태국 초대작가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태블릿 PC를 이용해 전자 채점을 진행했고, 심사는 아침부터 시작해 오후 9시가 다 돼 끝났다.
심사 결과, 이정애 작가의 ‘희망을 품다’가 대상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용열 작가의 ‘혼돈의 세상’, 우수상은 오기종 작가의 ‘영혼의 세계’와 최정희 작가의 ‘작업’이 차지했다.
대회장인 유수찬 이사장은 “오랜 역사 동안 이 대회에서 선보여진 훌륭한 작품들은 국내의 사진 예술을 성장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대한민국사진대전을 통해 새로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우리나라의 사진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대회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6월 1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리는 ‘2024 PASK 어워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시상식 당일인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어환희 기자 eo.hwa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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