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공실 활용한다…대전시 ‘테마형 대전팜’ 2일 개장

전희진 2024. 5. 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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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기술연구를 수행하는 스마트팜인 '기술연구형 대전팜'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대전팜'의 문을 열었다.

테마형 대전팜은 앞으로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버섯과 엽채류, 새싹 등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행사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달에는 세계은행 인도 대표단이 한국의 선진 스마트팜 기술을 체험하고 적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기술연구형 대전팜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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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기술연구를 수행하는 스마트팜인 ‘기술연구형 대전팜’을 전국 최초로 조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교육·체험이 가능한 ‘테마형 대전팜’의 문을 열었다.

시는 2일 동구 삼성동에 위치한 테마형 대전팜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팜은 대전 원도심의 공실을 활용해 만든 스마트팜이다. 대상은 연면적이 최소 396.69㎡인 공실이어야 하며 운영은 본사가 대전에 위치한 중소기업·출연연·대학 등이 맡는다.

이날 문을 연 테마형 대전팜은 지상 1층 지상 3층 규모에 면적은 680㎡다. 운영은 농업회사법인 둥구나무가 맡았다.

지상 1층에는 주차장과 수직 3단으로 만들어진 엽채류 스마트팜이, 2층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저온성 버섯 재배시설과 감자 재배시설 등이 있다. 3층에는 새싹 스마트팜, 허브 체험장,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섰다.

테마형 대전팜은 앞으로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버섯과 엽채류, 새싹 등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행사를 제공하게 된다. 방문 체험 및 관람은 운영사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대전형 스마트팜은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세계은행 인도 대표단이 한국의 선진 스마트팜 기술을 체험하고 적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기술연구형 대전팜을 방문했다.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기술연구형 대전팜은 지하 2층에 지상 8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사용 면적은 398㎡다. 내부에는 4단 딸기 스마트팜 재배실과 7개의 의료용 대마재배실이 있으며 양액재배시설, 공조장치 등 첨단 시설이 설치됐다.

대표단은 수직농장 딸기 재배실과 7개의 기후모사 환경제어실 등 스마트팜 농업 기술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사업화에 성공한 인공지능 기반 노지 스마트팜 솔루션’ 기술에도 큰 관심을 보이는 등 앞으로 대전시와 지속적인 파트너십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형 스마트팜을 확산하고 대전형 스마트 농업 첨단산업밸리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농산업발전과 청년농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이 가능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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