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추진 ‘순항’

박재구 2024. 5. 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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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백령·대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추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백령·대청의 2024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29개 기관 31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TF)을 구성·운영한 결과 지난 2월 28일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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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백령·대청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추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백령·대청의 2024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2023년 9월부터 29개 기관 31명으로 구성된 특별대책반(TF)을 구성·운영한 결과 지난 2월 28일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국제적인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전, 교육함으로써 지속 발전을 위해 관리하는 곳으로, 2023년 12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48개국 195곳이 운영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국제가치규명,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주민 협력사업, 지오 협력체계 구축 등 인증 평가 항목의 필수 기본조건을 갖춰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인재개발원 2024년 교육과정 반영(신임인재양성, 글로벌인재양성), 백령·대청 지질공원 홈페이지 개편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시민 프로그램 운영, 극지연구소 등 기관 협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최근 강화된 평가 기준에 따라 국제가치규명에 대한 추가 용역을 실시(2024~2026년)하고,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주민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는 해양쓰레기 해결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환경부, 해수부 등 중앙부처 및 옹진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단기적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기존 계획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요건 충족을 마무리해, 6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의향서를 제출, 11월 본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국가지질공원 영역인 백령·대청·소청도의 육상 66㎢에 유네스코의 규정을 따라 해양 영역까지 포함하고, 지질명소는 20여개 이상으로 확대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신청할 계획으로 원활한 지정을 위해 유관기관(부서)과 협업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 지오빌리지, 지오파트너, 지오스쿨 확대 운영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를 확보해 세계 관광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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