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 3일 개막

서승진 2024. 5.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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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의 대표 봄축제인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서흥원 군수는 2일 "곰취축제에 오는 모든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친환경 축제, 친절한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향긋한 봄나물을 맛보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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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구곰취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곰취떡을 맛보고 있다. 양구군 제공

강원도 양구군의 대표 봄축제인 ‘2024 청춘양구 곰취축제가’ 3일부터 6일까지 양구읍 서천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곰취그린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축제, 친환경 축제로 기획했다.

지역 대표 농특산물 곰취를 홍보함과 동시에 친환경 축제 개최로 건강한 녹색 양구 이미지를 구축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친환경 축제에 걸맞은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장 내 제로웨이스트존에서는 국내 1호 ESG 환경 퍼포먼스 그룹인 유상통프로젝트의 친환경 사운드 콘서트가 열린다.

에코백 만들기, EM 비누 만들기, 페트병 화분 만들기, 커피박 체험, 친환경 악기 체험 등의 재활용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프로그램을 통해 선착순으로 소정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줍깅 챌린지도 운영된다.

친환경 축제를 위해 축제장 내 1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폐건전지와 우유 팩을 새 건전지와 휴지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진행된다.

곰취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곰취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체험존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곰취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곰취를 활용한 피자, 핫도그, 전병 등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현장 이벤트로 곰취 떡메치기, 곰취쌈 시식회, 곰취 명품 막걸리 시식회도 함께 진행된다.

축제장 내 마련된 향토음식점과 카페·분식 코너에서도 곰취 쌈 돼지고기, 도토리 곰취 무침, 곰취 비빔밥, 곰취 장떡, 곰취 김밥 등 다양한 곰취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군은 축제 기간 행사장 내 먹거리 판매 부스의 위생 상태와 식품 관리 등을 집중 지도·점검하고, 식중독 예방, 식품안전관리, 식품 위생 관련 사업의 홍보활동도 병행하여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볼거리도 가득하다. 축제장 메인 무대에서는 3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태주, 서지오, 양지원, 레이디티, 화자 등 초청 가수의 개막 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4일 오후 7시부터는 케이시와 코요태가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가, 5일 오후 7시부터는 경서와 노브레인이 출연하는 ‘행복양구 콘서트’가 열린다. 6일 오후 2시부터는 안춘옥, 정은, 추대성, 석우, 석이영 등 양구군 출신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하는 ‘펀펀 콘서트’도 개최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4일과 5일 메인무대에서 ‘아기공룡둘리’ 영화를 상영한다. 5일에는 어린이 가족뮤지컬 ‘틀려도 괜찮아’ 공연을 개최한다. 국민체육센터 일원에는 서핑, 캐치곰취핑, 네컷 사진, 병뚜껑 모자이크 벽화 제작 등 상시 이벤트가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디스코팡팡, 바이킹, 에어바운스, 회전 그네 등의 놀이기구와 샌드아트, 편백나무·모래놀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서흥원 군수는 2일 “곰취축제에 오는 모든 분이 만족할 수 있도록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 친환경 축제, 친절한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향긋한 봄나물을 맛보고, 아름다운 추억을 가득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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