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영향력 ↑…인천공항, ICAO·에콰도르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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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에콰도르 키토공항과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ICAO와는 인적 자원 협력을 강화하고 에콰도르 키토공항과는 화물 관련 협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 ICAO 사무총장과 공사의 인적 자원 지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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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 키토공항과 MOU도…여객·화물 협력
인천국제공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에콰도르 키토공항과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ICAO와는 인적 자원 협력을 강화하고 에콰도르 키토공항과는 화물 관련 협업을 늘려갈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에서 후안 카를로스 살라사르 ICAO 사무총장과 공사의 인적 자원 지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직원들은 ICAO 개도국 민간항공 분야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해 공항 건설 및 운영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공사는 MOU 체결 이후 공사 직원들을 선발해 ICAO 전문가 목록에 등록하고, 향후 적합한 프로젝트 발생 시 프로젝트 수행 인력으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오는 3일(현지시각) 에콰도르 키토 국제공항 운영사인 키포트 S.A의 라몬 미로 사장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양 공항은 여객과 화물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사는 이번 협정체결을 계기로 미래 중남미 지역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키토공항을 중남미 항공산업 동향정보 수집의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키토공항은 인천공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5단계) 인증을 취득했다.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 공항 품질평가 최고등급(5성)도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우리나라와 에콰도르 간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이 타결, 향후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키토공항 수출 화물 92%가 화훼 제품이고 대(對) 에콰도르 수출 유망품목으로 의약품이 꼽혀 양국 간 신선화물 운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에콰도르가 지정학적으로 중남미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미국 달러화(貨) 사용 국가로서 환승객 이용이 편리한 점을 고려해 향후 중남미 항공 노선망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해외 공항과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 선도 공항의 지위를 굳건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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