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환·금융시장 변동성 과도하게 확대시 시장안정화 조치”

이세미 2024. 5. 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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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하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한은에 따르면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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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하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2일 한은에 따르면 유상대 부총재는 이날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결과 관련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참석자는 유 부총재,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투자운용부장, 외환시장팀장, 시장총괄팀장 등이다.

밤 사이 미 연준은 FOMC에서 6차례 연속 정책금리를 동결(금리상단 5.5%)했다.

유 부총재는 “FOMC에서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하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를 위한 확신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상당한 상황에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여러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있는 만큼 앞으로도 외환·금융시장 상황을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주요국 경제지표 발표 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적기 시장안정화 조치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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