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5위로 UCL 참가' 희미한 희망도 사라졌다…현상 유지하면 유로파리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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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추가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PL은 다음 시즌 다섯 번째 UCL 출전 자격을 놓쳤다"고 전했다.
늘어난 출전권 중 2장은 직전 시즌 유럽 대항전 성적 상위 두 개 리그에 주어진다.
UCL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시즌 출전권은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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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추가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영국 매체 'BBC'는 2일(한국시간) "PL은 다음 시즌 다섯 번째 UCL 출전 자격을 놓쳤다"고 전했다.
UCL은 다음 시즌부터 본선이 32개 구단에서 36개 구단 체제로 확대 개편된다. 늘어난 출전권 중 2장은 직전 시즌 유럽 대항전 성적 상위 두 개 리그에 주어진다. 이탈리아 세리에A가 1위를 독주하는 가운데, 유럽 대항전 토너먼트에 접어들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와 PL이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는 양상이 전개됐다.
PL은 8강에서 거의 대부분 팀이 탈락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뉴캐슬유나이티드가 UCL 조별리그에서 조기 탈락한 가운데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와 '리그 1위' 아스널마저 떨어졌다. UEFA 유로파리그에선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의 16강 탈락에 이어 우승 후보로 꼽혔던 리버풀과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각 대회 준결승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일한 생존 팀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애스턴빌라뿐이다. 반면 분데스리가 구단은 3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진출 팀이 결정된 뒤에도 PL에 아주 작은 희망은 있었다. 독일 구단들이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채 탈락하고, 빌라가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등의 경우의 수가 겹치면 PL이 분데스리가를 제칠 수 있었다. 그러나 말그대로 산술적인 가능성에 가까웠다. 스포츠 통계 업체 'OPTA'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PL에 추가 출전권이 주어질 가능성이 1.1%에 불과하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결국 승자는 분데스리가가 됐다. 빌라가 컨퍼런스리그 준결승을 치르기도 전에 PL이 갖고 있던 작은 확률마저 사라졌다. UCL 준결승에서 바이에른뮌헨이 무승부를 거두고 보루시아도르트문트가 승리하면서 분데스리가의 점수는 18.356이 됐다. 빌라가 잔여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도 PL의 점수는 18.25에 그친다.
직격탄을 맞는 팀은 토트넘홋스퍼가 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0으로 PL 5위에 올라있다. 이제 토트넘이 다음 시즌 UCL 도전 기회를 얻으려면 4위를 차지해야만 한다. 토트넘보다 두 경기 더 치른 4위 애스턴빌라는 승점 7점, 골득실 6골 앞서있다.
수혜를 입을 구단은 직접 분데스리가의 2위 진입을 확정한 도르트문트다. 도르트문트 역시 리그 5위다. 3경기 남은 시점, 3위 RB라이프치히에 승점 5점 뒤져있다. 6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승점 차는 12점에 달해 최소 5위는 확정이다. UCL에서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다음 시즌 출전권은 얻을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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