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첫 번째 국민차, 포니’ 전시

포니 공개 50주년 기념
국내 자동차 산업 조명

울산박물관은 1974년 처음으로 공개된 포니의 50주년을 맞아 오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테마전시 ‘첫 번째 국민차, 포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출발점인 포니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 내용은 ▲자동차 국산화의 꿈 ▲최초의 국민차, 포니 ▲포니의 시간 ▲포니와 놀다로 구성된다.

‘자동차 국산화의 꿈’은 국내 최초 독자 대량생산 자동차인 포니에 대한 개발 이야기를 다룬다.

‘최초의 국민차, 포니’는 마이카 시대와 국내 최초의 승용차 수출문을 연 포니에 대해서 알아본다.

‘포니의 시간’은 포니 설계부터 단종까지 포니의 연혁을 살펴보고, ‘포니와 놀다’는 포니의 기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활동을 다룬다.

박물관 관계자는 “포니는 우리나라 최초의 독자 생산 자동차, 최초의 승용차 수출, 유럽·북미시장 개척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뿐만 아니라 ‘‘나의 첫차’, ‘우리집 차’라는 마이카 시대를 연 차량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기록, 추억, 도전으로 가득한 포니를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박물관은 일제강점기 글로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전한 울산 출신 시인인 서덕출을 조명하는‘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을 오는 8월 25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포니 50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여는 울산박물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