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네덜란드 6·25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들다

김성룡 2024. 5. 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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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3:30 네덜란드 6·25 참전용사,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잠들다 지난해 6월 별세한 네덜란드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페르디난트 티탈렙타의 안장식이 2일 부산 유엔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봉행됐다. 티탈렙타는 1953년 4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정전협정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벌어진 묵곡리 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네덜란드 정부는 그의 공적을 인정해 1984년 훈장을 수여했다. 배우자인 마리아나 티탈렙타는 "남편이 생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다. 남편의 유언대로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2015년 5월 프랑스의 고(故) 레몽 베르나르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유엔 참전용사 또는 유가족의 희망에 따라 사후 안장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국,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의 참전용사 26명의 유해가 안장됐으며, 티탈렙타는 27번째 사례가 된다.

송봉근 기자
송봉근 기자

■ 오후 2:30 노태우 장남 노재헌, 올해도 5·18민주묘지 찾아 참배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이 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노 원장은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기 앞서 방명록에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민주 화합 번영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그날까지 굽어 살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행방불명자 묘역과 김형영 열사 묘역 등을 참배했다. 노 원장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여러차례 5·18 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뉴시스
뉴스1

■ 오후 1:00 5월은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앞두고 신나는 유치원생들 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한성백제 박물관 앞 지구촌공원에서 송파구청 어린이집 원생들이 비눗 방울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뉴스1

■ 오전 10:00 주민 민원에... 산란기 앞두고 민둥산 된 백로 서식지 경북 포항시가 백로·왜가리 산란기에 서식지를 없애 2일 논란이 일고 있다. 포항시와 포항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남구 효자동 효자시장 인근 야산의 나무를 베어내고 있다. 이곳은 20여년 전부터 백로와 왜가리가 집단 서식하는 곳이다. 이 야산은 포항공대(포스텍) 캠퍼스 주변이어서 한적한 데다가 별다른 공해발생 요인이 없고 형산강과 400여m 떨어져 새 먹잇감인 물고기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매년 철새인 백로나 왜가리가 찾아오거나 일부 개체가 텃새화해 자리를 잡고 있다. 문제는 백로나 왜가리 개체수가 늘면서 시끄러운 울음소리로 주변에 사는 주민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는 점이다. 배설물 때문에 빨래나 차가 더러워지고 나무가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민원에 따라 시는 이날부터 약 1주일간 백로·왜가리 서식지 숲에서 소나무를 제외한 나무를 베어내기로 했다.

뉴스1
연합뉴스

■ 오전 8:30 된서리 맞은 봄꽃... 대관령 최저 영하 1도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까지 떨어진 2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원에 서리가 하얗게 내려앉았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했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2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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