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선 데이 레드' 의류 출시
타이거 우즈의 의류 브랜드 '선 데이 레드(Sun Day Red)'가 첫 제품을 출시했다. 선 데이 레드는 우즈가 골프 대회 최종라운드(일요일)에 입던 붉은 색을 뜻하며 로고는 호랑이 문양을 썼다.
프로 데뷔 때부터 입던 나이키와 올해 초 갈라선 우즈는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이 브랜드를 만들었다. 우즈는 지난 2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와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선 데이 레드를 입었으며 2일 공식 제품을 출시하고 홍보의 목적으로 미국 지상파 방송 밤 토크쇼에 출연했다. 우즈는 올해 남은 3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겠다고 했다.
우즈는 “모든 세부 사항은 세심하게 설계됐고 모든 단계에서 선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최고 기준을 뛰어넘는 컬렉션을 만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자랑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볼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했다.
이번 제품은 ‘The Hunt’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선 데이 레드는 “The Hunt는 경쟁심, 열정을 쫓는 정신,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촉진하는 동지애”라고 설명했다. 이번 달 16일 열리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가 입을 색상에 대한 미리보기라는 설명도 있다.
선 데이 레드의 초기 컬렉션에는 폴로, 티셔츠, 트레이닝 드라이 후드티를 포함한 남성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한국에서는 아직 출시하지 않았다. 가격은 라운드 반소매 티셔츠가 75달러 이상, 폴로 셔츠 120~200달러다.
한편 국내에선 선 데이 레드의 로고가 국내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명륜진사갈비 로고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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