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팬들 가득한 원정에서 패한 PSG "기다려, 2차전엔 우리 팬들 데려온다"

조효종 기자 2024. 5. 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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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경기에서 패한 파리생제르맹(PSG)이 홈 팬들과 함께하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늘 어렵다고 말한 PSG 주장 마르키뉴스는 2차전 희망적인 요소를 묻는 질문에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와 홈팬들을 답변으로 제시하며 "우리는 이전에 우리 홈팬들과 함께 한 골 차를 극복한 적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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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지그날 이두나 파크.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원정 경기에서 패한 파리생제르맹(PSG)이 홈 팬들과 함께하는 2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을 치른 PSG가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0-1로 졌다. 이강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이날 경기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치러졌다. 11년 만에 홈구장에서 UCL 준결승을 보게 된 홈팀 팬들이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도르트문트는 전반 36분 터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퓔크루크는 'DAZN'을 통해 "믿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며 팬들의 응원에 감탄을 전하기도 했다.


압도적인 상대 팬들의 응원까지 상대하며 패배한 PSG는 반대로 PSG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울 2차전을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카날 플러스'와 인터뷰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이곳이 자신의 팀을 응원할 줄 아는 팬들이 있는, 특별한 경기장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기장 분위기를 언급한 뒤 "2차전에선 관중들이 우리 편일 것"이라고 PSG 홈팬들의 응원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니클라스 퓔크루크(보루시아도르트문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키뉴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쉽지 않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도 2차전 홈팬들과 함께하는 점을 언급했다.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늘 어렵다고 말한 PSG 주장 마르키뉴스는 2차전 희망적인 요소를 묻는 질문에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와 홈팬들을 답변으로 제시하며 "우리는 이전에 우리 홈팬들과 함께 한 골 차를 극복한 적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슈라프 하키미도 홈 경기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역시 근거는 팬들의 응원이었다. "홈에선 다를 것이다. 우리 경기장에서 우리 팬들과 함께 완전히 다른 경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보루시아도르트문트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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