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무릉별유천지 개장 2년만에 방문객 40만명 '눈앞'

백승원 2024. 5. 2. 0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무릉권역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는 '무릉별유천지'의 방문객수가 해마다 증가해 누적 방문객 4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로 지난 40년 간 채광 작업을 마치고 시가 창조적 복구를 통해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이색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누적 방문객 35만명·누적 수입 59억원…올해 50만명 예상
보라빛으로 물든 무릉별유천지.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 무릉권역 대표 핫플레이스로 꼽히고 있는 '무릉별유천지'의 방문객수가 해마다 증가해 누적 방문객 4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일 동해시에 따르면 무릉별유천지는 1968년 동해시에 문을 연 쌍용C&E가 석회석을 채광하던 무릉3지구로 지난 40년 간 채광 작업을 마치고 시가 창조적 복구를 통해 다양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 빛 호수를 품은 이색 관광명소로 탈바꿈 시켰다.

개관 2년 5개월만에 35만312명(4월 30일 기준)이 무릉별유천지를 다녀갔고 누적 수입금은 59억원에 달했다. 방문객은 지난 2021년 8339명에서 2022년 13만8141명, 2023년 17만8539명으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방문객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시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무릉별유천지에는 각종 액티비티 체험 시설과 이국적 풍광을 자랑하는 에메랄드 빛 호수와 어린이 놀이공간, 힐링쉼터, 산책로 등 다양한 편의‧휴식공간이 갖춰져 있다. 5~6월경 신들의 화원 및 라벤더 정원에는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초화류가 만개해 절경을 이룬다. 

SNS와 각종 드라마 및 방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3월부터는 SNS 인플루언서와 타지역 여행업체 관계자들의 연이은 팸투어를 비롯해 4월에는 만개한 10만본의 튤립이 장관을 연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방문객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102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는 5일 어린이(만 12세 이하)를 대상으로 입장료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어린이는 무릉별열차와 라벤더정원 관람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개최해 성황을 이뤘던 라벤더 축제는 올해 무릉별유천지 운영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기존 3일에서 16일로 확대 운영된다.

라벤더로 두드리는 마음(lavender_LOVEnder)를 부제로 내달 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라벤더 음악회, 라벤더 클래스, 해별이와 무별이 찾기, 라벤더 퍼플리마켓, 피크닉 존, 러브 인 라벤더 존, 푸드(food) 존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마련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32억5000만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 쇄석장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문화재생사업(2차)을 비롯한 야간경관 조명 및 산책로 가로등, 네트어드벤처 등 체험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휴게시설과 둘레길 추가 조성, 무릉별 열차 개조 등 무릉별유천지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무릉권역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규언 시장은 "무릉권역 관광벨트의 한 축을 담당하는 무릉별유천지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가미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소득으로 연결돼 경기 활성화로 이어지고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 무릉별유천지 형형색색의 꽃밭. (사진=동해시)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