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야곱은 어떻게 복을 받았나

2024. 5. 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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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심리학자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태도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둘째 야곱이 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셋째 야곱은 무엇이든 내가 받은 복은 하나님 앞에서 서원을 지키는 선한 수단이 돼야 한다는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약속을 이룰 수 있도록 야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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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1장 1~9절


어느 심리학자가 성공하는 사람들의 다섯 가지 태도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첫째 앞자리 앉기를 좋아합니다. 이것은 적극성입니다. 아무래도 뒷자리는 집중도가 떨어져 자세가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둘째 눈동자에 기운이 있고 초점이 분명하고 빛이 납니다. 경기든 싸움이든 눈싸움에서 이미 결판이 납니다.

셋째 말이 부드럽고 표현이 따뜻합니다. 강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 따뜻한 것은 모두가 좋아합니다. 넷째 발걸음이 확신에 차 있고 비교적 팍팍 걷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겠지만 흐느적대는 발걸음은 남한테 신뢰감을 주기 어렵습니다. 다섯째 시간을 엄수합니다. 저는 시간 맞춰가지 말고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도록 노력할 것을 권장합니다.

야곱은 교활한 면도 있지만 그는 늘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외삼촌과 그 집을 위해 성심껏 일했습니다. 그는 힘들고 거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창세기 47장 9절에서 그는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회고했지만 그래도 그는 평생 성공적인 신앙인으로 살았습니다.

첫째 야곱은 근면하고 성실했습니다. 외삼촌 집에서 14년을 불철주야 열심히 일했습니다. 영국의 처칠은 “자신이 하는 일에 눈물과 땀과 피를 바치면 성공하지 못할 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자가 복을 받는 것이고 이것은 모두에게 주어진 정당한 법칙입니다.

둘째 야곱이 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야곱이 그의 외삼촌 라반과 맺은 고용계약은 색다른 것이었습니다. 양이나 염소 중에 얼룩지거나 점 있는 것이 태어나면 자기한테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유전법칙으로 그건 거의 가능성이 없는 얘기라 라반은 쉽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양들이 새끼를 낳으면 얼룩지거나 아롱지고 검은 것들이 많이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야곱의 소유는 점점 풍부하게 됐습니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기적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셋째 야곱은 무엇이든 내가 받은 복은 하나님 앞에서 서원을 지키는 선한 수단이 돼야 한다는 정신으로 살았습니다. 야곱은 자기가 베고 잤던 돌을 세워 제단을 쌓으면서 서원했습니다. “내가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의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약속을 이룰 수 있도록 야곱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야곱은 자기에게 주어진 부를 단순히 개인의 부귀영화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재산을 기반으로 가나안 땅에서 열두 아들들이 가족을 꾸리고 번성함으로써 마침내 이스라엘 민족을 완성하는 선한 수단으로 사용했습니다. 정말 위대한 일입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만물의 주인 되신 하나님이 사용하는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는 삶,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에서의 부자의 모습입니다.

전도서 10장 20절에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를 욕하지 마십시오. 물론 부정하게 부자 된 사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부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황화진 목사(강은교회)

◇황화진 목사는 강은교회 담임으로 시무하며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동성애대책위원장과 한국기독경찰동문회 총재 그리고 이스턴라이트대학교 대학원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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