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앙 ESG 경영대상] ‘지속가능한 지구’ 파수꾼 LG생건·수자원공사 종합대상

최선을 2024. 5. 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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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시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중앙일보 김종윤 광고사업총괄, 신한금융지주 조정훈 ESG본부장, 삼성전기 박종문 상무, 하나금융지주 마지황 ESG기획부 팀장, LG생활건강 최남수 상무, 중앙일보 박장희 대표, 한국수자원공사 구자영 기획부문장, 한국중부발전 김민수 재무개선처장, SK쉴더스 최지인 ESG경영그룹장, 인천도시공사 장명숙 경영관리처장, 김종대 심사위원장. 뒷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정동운 ESG기획팀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정재 지속가능경영팀장, 우리금융지주 이태재 ESG경영부장, HD한국조선해양 김준호 수석, 한국전력공사 박정진 정책조정실장, 한화생명보험 김중원 부사장, 현대모비스 김영광 상무, LX하우시스 이동주 상무, KB금융지주 김경남 상무, KT 오태성 ESG경영추진단장, 네이버 임동아 이사, 기아 이은주 지속가능경영팀장. 김종호 기자


LG생활건강과 한국수자원공사가 ‘2024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상장 기업 부문 종합대상을 받은 LG생활건강은 지속가능한 소비재 기업으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 출시 등 진정성 있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전문 공기업으로, 안전한 물과 국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비상장사 종합대상을 받았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24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과 ESG 토론회를 열었다. 중앙 ESG 경영대상은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강화,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수 기업을 선정해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경영 컨설팅 기업인 서스틴베스트가 리서치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동반성장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했다. 중앙일보는 서스틴베스트와 함께 독자적인 ESG 평가 체계를 만들어 504곳의 상장·비상장사를 평가해 우수 기업 22곳(중복 수상 2곳 포함)을 선정했다.

박경민 기자

종합대상 외에, 상장사와 비상장사 중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상장사 가운데서는 각각 하나금융지주(환경), 삼성전기(사회), 신한금융지주(지배구조)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ESG 채권 발행 확대와 녹색 금융 등 저탄소 경제 체제 이행을 촉진한다는 평가를, 삼성전기는 환경적 책임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아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신한금융지주는 선한 영향력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새롭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 S, G 부문 비상장사 대상에는 한국중부발전, SK쉴더스, 인천도시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친환경 에너지 공급에 앞장섰으며, SK쉴더스는 독보적인 디지털 기술로 사이버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과 신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업종별 우수 기업으로는 HD한국조선해양(일반지주), KT(전자정보기술), 기아·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자동차 및 운·수송), 신한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KB금융지주(금융), 한화생명보험(다각화된 금융), LX하우시스(산업 및 자본재), LG생활건강(식음료 및 뷰티), 네이버(유통 및 소비자 서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제약·바이오 및 헬스), 한국전력공사(공기업)가 뽑혔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중앙 ESG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이날 시상식 후에는 ‘기업 ESG 경영과 투자자 관점의 ESG 재무중대성 평가’를 주제로 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는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의 본질이지만 세상이 변함에 따라 기업 경영의 방향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지구의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 일자리·노동 여건 개선, 근로 안전망 확충,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활동, 기업경영의 투명성 등이 날로 강조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핵심 이해관계자인 투자자와 고객, 정부 등이 기업에 대해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요구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업의 ESG 전략 수립은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 중앙 ESG 경영대상

▶주최: 중앙일보
▶리서치 주관: 서스틴베스트
▶후원: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동반성장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

최선을 기자 choi.sun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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