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김민재 저격' 그만하고 사기 끌어올려야 하는 이유… 더리흐트 아직 훈련 불가, 2차전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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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이스 더리흐트는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일주일 안에 전력에 합류한다는 보장이 없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은 미우나 고우나 에릭 다이어와 김민재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네덜란드 대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지만 그의 건강이 문제다.
9일 마드리드 원정 경기까지도 더리흐트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투헬 감독은 다이어, 김민재 조합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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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아직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일주일 안에 전력에 합류한다는 보장이 없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뮌헨 감독은 미우나 고우나 에릭 다이어와 김민재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가진 바이에른뮌헨과 레알마드리드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9일 레알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1차전에서 승리를 놓친 원인으로 지목된 선수가 김민재였다. 바이에른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두 골을 내줬는데 모두 김민재가 실점 장면에 연루됐다. 첫 실점은 김민재가 배후로 돌아들어가는 비니시우스를 막지 못했고,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는 김민재가 호드리구를 막다 페널티킥을 내줬다.
화제를 키운 건 토마스 투헬 감독의 대처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김민재가 욕심을 부렸다"며 선수의 개인적인 실수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그러나 투헬 감독에게 다른 카드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바이에른 센터백 4명 중 다요 우파메카노가 벤치에 있었지만, 우파메카노는 가장 먼저 투헬 감독에게 신뢰를 잃은 선수로 꼽힌다. 우파메카노는 시즌 전반기에 잘 하다가 후반기 중요한 경기에서 집중력 저하로 퇴장 등 큰 실책을 저지르는 경우도 잦다. 투헬 감독이 지난 시즌 후반기와 이번 시즌 연패 기간 동안 우파메카노의 부진을 보고 기용을 꺼린다고 알려져 있다.
김민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선수는 네덜란드 대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지만 그의 건강이 문제다. 더리흐트는 지난 4월 27일 분데스리가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전 도중 인대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바이에른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바이에른 담당 기자 미켈 슈뢰어에 따르면, 더리흐트는 레알전 이튿날(현지시간 기준)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팀 훈련시설에 출근하긴 했지만 훈련이 아닌 치료를 위한 방문으로 보인다는 보도다.
일단 4일 열리는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는 더리흐트가 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와 김민재 조합이 다시 가동되거나, 체력안배를 위해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우파메카노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9일 마드리드 원정 경기까지도 더리흐트가 돌아오지 못한다면 투헬 감독은 다이어, 김민재 조합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김민재를 섵불리 저격할 게 아니라 외적으로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내부적으로 실수 요인을 분석해 사기와 경기력을 모두 보완해야 할 시점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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