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범벅 부상' 전혜진 "성형외과 치료 중…썬캡 쓰고 다녀서 폼 안 나지만"

김유진 기자 2024. 5. 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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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 뿌리에 걸려 넘어지며 얼굴 부상을 입은 소식을 전했던 배우 전혜진이 치료 근황을 전했다.

1일 전혜진은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이들 놀라셨죠? 저는 기사화가 될 줄 몰랐네요.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전화와 위로 메시지가 제게 큰 힘이 됐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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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쇠파이프 뿌리에 걸려 넘어지며 얼굴 부상을 입은 소식을 전했던 배우 전혜진이 치료 근황을 전했다.

1일 전혜진은 "걱정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많이들 놀라셨죠? 저는 기사화가 될 줄 몰랐네요. 주변에서 너무나 많은 전화와 위로 메시지가 제게 큰 힘이 됐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며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형외과를 찾아 치료를 받은 전혜진이 선캡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바깥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앞서 전혜진은 지난 달 21일 "이거 실화일까요? 분장일까요?"라고 운을 뗀 뒤 "말레이지아 힐링캠프 다녀오자마자 테디(반려) 미용하러 갔다가 주차장에서 비가 와 우산 가지러 트렁크 쪽으로 가는 중에 쇠파이프 뿌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먼저 떨어졌어요"라며 부상을 입은 상황을 알렸다.

이어 "너무 당황한 채로 손을 얼굴에 대 봤는데 피와 진물이. 피부과, 성형외과 전부 토요일 휴진이라 같이 봉사 간 동생 병원 소아 청소년과 의원으로 가서 긴급 드레싱 받았네요"라고 덧붙이며 흉터가 가득한 얼굴 사진을 공개해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최근 지인인 의사로부터 소개 받은 재생 전문 성형외과에서 부상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린 전혜진은 "매일 드레싱 받고 1시간씩 고압 산소캡슐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고 있어요. 진짜 놀라울 정도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아요. 말로만 들었던 고압 산소캡슐이었는데 역시 효과가. 이렇게 좋은 치료를 받는 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하기만 하네요"라고 얘기했다.

또 "이렇게 날씨 좋은 계절인데 많이 활동 못하는 게 아쉽지만 그것 또한 좀 쉬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져서 괜찮은걸로. 뭘 입어도 썬캡 때문에 폼은 안나지만 이런게 있어서 또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감사함으로 더 열심히 치료 받을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다니실 때 조심하셔요. 사고는 순간이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1970년 생인 전혜진은 199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 진명철의 아내 조희자 역으로 활약했다.

사진 = 전혜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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