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 '○시간'이 가장 적절하다

이해나 기자 2024. 5. 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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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건강 상태를 위해서는 하루 약 6시간만 앉아 있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런 활동 균형을 지키고 남은 한 시간 동안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앉아 있는 시간은 줄이고, 서있거나 활동하는 시간은 늘리는 게 심혈관 대사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또 입증됐다"며 "휴식과 활동 시간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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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약 6시간만 앉아있는 게 좋다는 호주 스윈번공과대​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적의 건강 상태를 위해서는 하루 약 6시간만 앉아 있는 게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스윈번공과대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 2000여 명의 행동 패턴을 하루 기준으로 분석해 하루 중 휴식과 활동 시간 사이 최적의 균형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앉아 있는 6시간을 포함해, 수면 8시간, 서있는 5시간, 움직이는 4시간으로 구성된 하루가 혈당을 가장 이상적으로 조절해 주고, 심혈관계 건강을 증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여기서 움직이는 시간이란 저중강도의 신체 활동을 의미하며, 요리하기, 집안일 하기, 크게 웃기 등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이런 활동 균형을 지키고 남은 한 시간 동안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건강 증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고강도 운동으로는 ▲경보 ▲자전거 타기 ▲조깅 ▲에어로빅댄스 등이 있다.

또한 연구진은 최상의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적절한 수면 시간으로는 정확히 '8시간 20분'을 꼽았다. 이보다 더 적거나 많게 자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특히 9시간 넘게 자는 것은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앉아 있는 시간은 줄이고, 서있거나 활동하는 시간은 늘리는 게 심혈관 대사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또 입증됐다"며 "휴식과 활동 시간의 적절한 균형을 통해 모두가 건강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당뇨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다이아베톨로지아(Diabetologia)'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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