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립학교 법인 70% 친족 교직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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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사립학교 10곳 중 7곳 정도에서 법인 임원 친인척을 교직원으로 채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지역 초·중·고, 특수학교를 운영 중인 학교법인 친족 교직원 공시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23곳 중 18개 학교 법인 소속 53명이 친족 교직원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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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13곳 중 7곳 11명 근무
광주지역 사립학교 10곳 중 7곳 정도에서 법인 임원 친인척을 교직원으로 채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광주지역 초·중·고, 특수학교를 운영 중인 학교법인 친족 교직원 공시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23곳 중 18개 학교 법인 소속 53명이 친족 교직원으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A법인은 이사장 배우자 자녀 4촌 등 6명을 교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 B법인에서는 이사장 자녀와 처남 등 5명이 직원으로 근무 중이다.
광주지역 사립학교 법인은 모두 36개로 이중 학교 홈페이지에 친족 교직원 현황을 공개한 23곳을 제외한 법인 13곳은 그마저 채용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모임은 교육청 자료 등을 토대로 교직원 현황을 공개하지 않은 법인 13곳 중 7곳이 친족 교직원 11명을 두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전체 36개 학교법인 중 25곳이 저마다 법인 임원 친인척을 채용 중인 셈이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교육청은 친족 교직원을 공개하지 않거나 거짓 공시한 학교법인을 지도·감독하고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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