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경찰 넘어뜨리고 폭행 ‘난동’… 잡고보니 경찰관

이강민 2024. 5. 1.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승걸)는 1일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A경위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월 15일 오후 7시쯤 서울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모가지를 따주겠다"고 위협하며 바닥에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기소
“모가지를 따주겠다” 위협도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경찰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승걸)는 1일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A경위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월 15일 오후 7시쯤 서울 성동구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에게 “모가지를 따주겠다”고 위협하며 바닥에 넘어뜨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경위는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이었다.

그는 임의동행을 위해 순찰차에 태워지는 과정에서도 경찰관들에게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위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A경위는 현재 대기발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직 경찰관이 정복을 입은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사건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했다”며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