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컥' 김수현…김지원과 마지막 촬영 포옹 "갑자기 싱숭생숭" (눈물의여왕)[종합]

김유진 기자 2024. 5. 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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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울컥하는 마음을 드러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1일 유튜브 'tvN drama' 채널에는 '종영소감.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수현과 부부 호흡을 맞춘 김지원도 "16부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너무너무 충만하고 즐겁고 그런 시간들이었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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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 마지막 촬영 현장에서 울컥하는 마음을 드러낸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1일 유튜브 'tvN drama' 채널에는 '종영소감. 이젠 정말 안녕.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전하는 마지막 인사. 눈물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수현은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요"라고 인사하며 자신의 뒤에 서 있던 김지원을 향해 "첫 촬영이 언제였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원이 "4월"이라고 답하자 놀라며 1년 여간 이어진 길었던 촬영의 시간들을 떠올렸다.

김수현은 김지원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안 그랬는데, 갑자기 되게 싱숭생숭해졌다"며 자신 앞에 서 있는 김수현을 다정하게 안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지금까지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 씨였다. 이제 홍해인이 아니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감독과도 다정하게 포옹한 김수현은 "이렇게 (촬영을 마치니) 후련한 게 있다. 이제야 실감이 난다. 이렇게 촬영을 길게 해 본 것이 처음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분이 오묘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울컥하면서 눈가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참아냈다.

또 "여느 작품들과 또 다른 어떤 돈독함이 생긴 것 같다. 너무 좋은 스태프들을 만나서 다행이었다"고 얘기했다.

김수현과 부부 호흡을 맞춘 김지원도 "16부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지막 촬영을 했다. 1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났나 싶을 만큼 사계절이 너무너무 충만하고 즐겁고 그런 시간들이었다"고 인사했다. 

이어 "또 여러분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다가가기 위해서 저희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모두모두 노력을 많이 했다. 홍해인도 계속 들여다보면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멋진 사람이니까 끝까지 많은 애정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 달 28일 24.8%(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사진 = 유튜브 'tvN dram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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