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초소형 위성 활용 영상데이터 복원기술 개발

장정욱 2024. 5. 1. 09: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초소형 위성영상 기반 주요 지역 분석 및 실감화 지능 기술개발' 국가 연구과제(R&D)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주요 내용은 초소형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레이더(SAR) 및 광학위성 데이터 초해상화 기술개발 ▲영상레이더 위성데이터 기반 광학위성 영상데이터 복원 기술개발 ▲영상레이더 및 광학위성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개발 ▲위성활용 3D 지도 구축 기술개발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우피해·중소규모 저수지 수위 등 정밀 관측
초소형 군집위성 이미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초소형 위성영상 기반 주요 지역 분석 및 실감화 지능 기술개발’ 국가 연구과제(R&D)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36억6000만원으로 전액 국고를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3년간 진행한다.

사업 주요 내용은 초소형위성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레이더(SAR) 및 광학위성 데이터 초해상화 기술개발 ▲영상레이더 위성데이터 기반 광학위성 영상데이터 복원 기술개발 ▲영상레이더 및 광학위성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개발 ▲위성활용 3D 지도 구축 기술개발 등이다.

SAR은 지표면에서 반사된 레이더파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해 영상데이터를 획득하는 관측시스템이다. 태양광이 필요한 기존 광학 위성과 달리, 마이크로파를 사용해 악천후와 주야간 구분 없이 운용할 수 있다. 해상도가 높고 구름이나 그림자 등으로 가려진 지역도 관측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는 AI 기술 등을 적극 활용해 구름, 그림자 등으로 가려진 지역을 원래 지표 형상으로 재생성하는 영상데이터 복원 기술개발에 나선다.

또한 영상레이더 및 광학위성 데이터 융합분석 기술개발을 통해 호우피해 구역 및 중소규모 저수지 수위 등을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 관측한 결과물을 3차원 지도상에 표출하는 위성활용 3D 지도 구축 기술도 개발해 위성데이터 활용도와 가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기술개발은 기존의 위성데이터는 물론, 향후 취득할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위성 관측기술을 한층 정교화할 수 있다”며 “특히 최근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홍수와 가뭄 등 물 재해가 잦아지는 만큼 실시간에 가까운 정밀 관측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다양한 물 환경 관측에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초소형 군집위성 기반 광역단위 수재해 위기대응 기술을 확보한다.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해 민간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물분야 위성활용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초소형위성을 활용한 초정밀 재해 감시 및 대응 기술 고도화는 기후위기 시대의 필수적인 대응 전략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위성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해 기후대응분야 글로벌 리딩 기관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