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세일 들어간 맨유, 성범죄 FW도 마찬가지...유벤투스 관심 →최소 740억원

김정현 기자 2024. 5. 1. 05:4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스코어36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성범죄 혐의에서 벗어났지만,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가 이번엔 이탈리아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도 "맨유는 선수를 이적시키는 데 있어서 매우 유연한 접근 방식을 채택할 준비가 돼 있다. 구단 이적 정책을 잘 알고 있는 에이전트들과 라이벌 클럽들을 포함해 거의 모든 이들의 제안을 기꺼이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유벤투스 소식에 정통한 골닷컴 이탈리아 기자 로메로 아그레스티도 "그린우드가 유벤투스가 진지하게 팔로우하는 영입 명단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유벤투스 지역지 기자 미르코 디나탈레도 "그린우드가 맨유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맨유는 최소 5000만유로(약 740억원)에 그를 판매하려고 한다"라면서 "유벤투스가 그린우드를 좋아하지만, 이러한 조건에선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헤타페도 그린우드 재임대를 원할 수 있고 바르셀로나,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 등 라리가 팀들이 이전에도 그에게 관심을 보여왔었다"라며 라리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맨유 성골 유스 출신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혐의로 한동안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린우드의 전 여자친구는 그린우드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는 등 결정적인 증거를 제출했고, 그린우드는 반박할 거리가 없었다.

혐의가 인정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맨유 동료들도 그린우드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고, 그린우드를 지원하던 스폰서십도 모두 끊겼다. 맨유는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그린우드를 1군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렇게 맨유 최고 기대주였던 그린우드의 축구 커리어가 끝나는 듯했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거의 1년 동안 진행되던 조사는 지난해 초 그린우드에 대한 소송이 기각되며 무죄를 인정받았다. 다만 맨유 내부에서 그린우드의 복귀를 두고 직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져 다시 한번 논란이 있었고, 그린우드는 맨유로 돌아왔지만 결국 임대를 통해 잠시 잉글랜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린우드는 스페인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헤타페 1년 임대 계약을 맺은 그는 라리가 25경기에 나서 6골 5도움, 코파 델레이 포함 공식전 28경기 8골 5도움으로 아주 훌륭한 복귀 시즌을 누리는 중이다. 한 시즌을 통째로 쉰 공격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득점 생산력이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맨유에 부족한 공격력을 해결해 줄 자원으로 그린우드가 계속 영국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다. 맨유 지분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경이 인터뷰를 통해 그린우드의 복귀에 대해 문을 열어뒀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잉글랜드 복귀를 원치 않는 분위기다. 

디 애슬레틱은 "그린우드 스스로 헤타페 임대 종료 후, 맨유에 복귀해 뛰기를 꺼리고 있다. 그가 여전히 구단이 성범죄 혐의를 받아 뛰지 못했던 기간 자신을 대했던 방식에 대해 짜증 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린우드가 법적인 문제에 휘말렸을 때 구단으로부터의 지원이 부족했고 오랜 시간 자신을 명단에서 제외했던 방식에 대해 불만이 있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또 "현재 흘러가는 상황은 그린우드가 여름에 판매되는 것이다. 맨유는 그를 판매해 상당한 금전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를 판매해 맨유는 많은 돈을 얻어 여름 이적시장 경쟁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헤타페는 현재 임대 계약을 맺은 그린우드와 한 시즌 더 동행하길 원하지만, 맨유가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가 유력해지면서 선수단 판매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영국 언론 더타임즈가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정리에 들어가면서 그린우드도 시장에 내놓았고 유벤투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유의 입장은 명확하다. 이번 여름 그린우드로 현금을 확보하는 계획이 최우선 순위다. 최종 결정은 시즌 종료 후 이뤄질 것이지만, 맨유는 그린우드 판매에 열려 있다. 재투자가 이루어지려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를 준수하기 위해 자금 확보가 핵심일 것"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린우드가 만약 유벤투스로 향한다면, 두샨 블라호비치, 모이세 킨, 아르카디우츠 밀리크 등과 경쟁하게 된다. 혹은 오른쪽에서도 뛸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