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핸드볼 H리그 초대 챔프… 신인왕은 임서영

이누리 2024. 5. 1.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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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슈가글라이더즈가 통합우승으로 핸드볼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 가운데, 인천광역시청의 '루키' 임서영은 여자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30일 2023-2024시즌 H리그 주요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편 SK는 전날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에서 전승을 거둬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김경진 SK 감독은 이번 우승에서 나아가 '왕조'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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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예’로 이번 시즌 89골 두각
SK 강경민은 H리그 첫 MVP 수상
임서영(왼쪽)이 29일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인왕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SK 슈가글라이더즈가 통합우승으로 핸드볼 H리그 초대 챔피언에 오른 가운데, 인천광역시청의 ‘루키’ 임서영은 여자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30일 2023-2024시즌 H리그 주요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임서영은 이번 시즌 89골, 36어시스트를 기록해 신인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기자단 투표 25표 가운데 18표의 몰표를 받았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인천광역시청에 지명된 임서영은 입단 첫 해 만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팀은 비록 6위에 그쳤지만 1031분을 뛰며 공격을 주도했다. 후보에 오른 4명의 신인 가운데 1000분 이상을 출전한 선수는 임서영이 유일했다. 1라운드 부산시설공단전에서는 5골을 몰아쳐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H리그에서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한편 SK는 전날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삼척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에서 전승을 거둬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의 통합우승이다. 정규 시즌에서 일찌감치 1위(승점38·18승2무1패)에 오르더니 챔프전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빠르게 승부를 매조지었다.

SK는 개인 수상도 휩쓸었다. 강경민은 H리그 첫 MVP를 차지했고, 유소영은 도움왕을 수상했다. 김경진 감독은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김경진 SK 감독은 이번 우승에서 나아가 ‘왕조’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2015년 이후 8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남자부 두산처럼 강팀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다.

이 외에도 우빛나(서울시청)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상까지 2관왕에 올랐다. 골키퍼상을 받은 박새영(삼척시청) 역시 베스트 7에도 올랐다. 나머지 베스트 7 자리는 레프트백 김지현(광주도시공사), 센터백 강경민, 라이트백 유소정, 레프트윙 윤예진(서울시청), 라이트윙 김선화(삼척시청), 피봇 강은혜(SK)가 채웠다. 최다 활동량상은 지은혜(대구시청), 베스트골 이연경, 베스트 세이브는 오사라(이상 경남개발공사)가 수상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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