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시지가 1년 만에 다시 올랐다

김이현 2024. 5. 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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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개별공시지가가 1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로 ㎡당 1억7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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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2%·서초 1.7%·노원 0.56%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위 유지
윤웅 기자


서울시의 개별공시지가가 1년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자치구 중에선 강남구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191필지의 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전년 대비 5.56% 하락한 바 있다. 이는 2009년 이후 14년 만의 하락세였는데 1년 만에 다시 반등한 것이다.

시는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1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일부 상향한 것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9614필지(90.3%)이고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에 불과했다.

또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했다.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상승률이 가장 낮은 구는 노원구(0.56%)였다.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로 ㎡당 1억7540만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이다. 주거지 중에선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당 2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우편·FAX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시는 공시지가의 균형성·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시지가 실태조사 용역과 민관협의체 운영 등 공시지가 검증체계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서울의 다양한 부동산 특성 등을 반영한 자체 공시지가 검증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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